철부지 소심한 아빠 ‘더그(데이비드 테넌트)’와 다혈질 욕쟁이 엄마 ‘아비(로자먼드 파이크)’는
천방지축 삼남매와 함께 할아버지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떠난다. 
 더그’는 ‘아비’와의 별거 사실을 가족들에게 숨기기 위해 삼남매의 입단속을 철저히 하지만
엉뚱발랄 삼남매의 입을 막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언제 이 비밀이 폭로될지 모르는 조마조마한 상황 속에서
가족들은 할아버지의 생일 파티 준비에 여념이 없고, 그 사이 할아버지와 함께 해변으로 놀러 나간 삼남매에게 상상도 못한 사건이 닥친다.
과연 일.촉.즉.발 막장가족은 일생일대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가장 완벽(?!)한 휴가를 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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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앤디 해밀턴 주연 : 로자먼드 파이크, 데이비드 테넌트, 빌리 코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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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 2015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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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찾아줘> 에서 진짜 섬뜩하리만큼 무서움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로자먼드 파이크가 이번에는 다혈질 욕쟁이 엄마로 돌아왔습니다. <해피 홀리데이>는 이혼 위기의 부부, 천방지축 말썽꾸러기 삼남매, 고집불통 할아버지, 바람 잘 날 없는 막장 가족의  일촉즉발 좌충우돌 휴가를 그리는 영화로,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80%에 달하는 79%, 관객 기대도 90%를 기록하고 있어서 국내 관객들에게도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장르는 코미디&드라마인데 웃기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여줄 듯 하네요.

<나를 찾아줘>에서 공포영화보다도 더 무서운 연기를 보여준 로자먼드 파이크의 이미지 변신이기 때문에 호기심이 더욱 생기게 만드는군요. 딱 봐도 흔하게 남발되는 소재는 아닌 것 같아서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로자먼드 파이크의 상대 배역인 더그 역은 영국 드라마 <닥터 후>,<브로드서치> 시리즈 등에 출연한 배우 데이비드 테넌트가 맡았습니다. 더그는 소심한 철부지 아빠이고, 육아에도 서툴지만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상황은 흔한 상황이 아니지만 어쩌면 보이는 부부의 모습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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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수염을 깎으셨으면 좋겠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 배우들의 스크린 장악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국내 영화 <차이나 타운> 의 김혜수, 김고은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의 스칼렛 요한슨 - <해피 홀리데이> 의 로자먼드 파이크 - <아리아>,<나쁜사랑>의 샤를로뜨 갱스부르 -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 등등. 초반에는 남자 배우들의 움직임이 컸다면 조금씩 여자 배우들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스틸 앨리스>를 좋게 본 저로서는 여자 배우들의 움직임이 반갑기만 하네요 ㅎ 게다가 로자먼드 파이크라면 믿고 보는 배우나 마찬가지니까 이 영화도 작품성이 아주 떨어지지 않는 이상은 정말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아요. 일단 확실한 건 로자먼드 파이크가 <나를 찾아줘> 와 마찬가지로 쎈 여자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