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와 이토 장편소설 ▒ <패밀리트리>
패밀리 트리
평점 : ★★★☆☆
<저자소개 - 오가와 이토>
세이센 여대에서 일본 고대 문학을 전공했으며 1999년 <리틀모어>에 밀장과 카레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하였다. 남편이 속해있는 밴드의 작사가로 활동하고 있고 첫소설 달팽이 식당은 스테디셀러가 되어 2010년 시바사키 코우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저자의 공식홈페이지 '이토통신'을 찾아가 보면 독서일기와 자신만의 요리법 밥과간식, 식당순례기등 오밀조밀한 사연들이 소개되어잇다.
<초초난난> 이라는 다 읽고서 바로 읽게된 책.
초초난난은 성인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잇다고 하면 <패밀리 트리>는 소년들이 성장하면서 하는 사랑을 담고 있다.
먼 친척관계인 류와 릴리는 아주 어릴적부터 함께 지내온 소꿉친구 사이이기도 하다.
복잡한 집안사정을 지닌 릴리는 여름에만 할머니가 사는 호타카로 내려와서 류 남매와 함꼐 어린시절 이런저런 추억을 쌓아가며늘 함꼐였다
그 시절에는 그들이 우연히 주워 데려다 키운 강아지 '바다'도 함꼐였다.
어린시절 그들 셋과 바다와의 추억은 귀엽다는 생각에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졌고~
류의 사춘기적인 시선에서의 여자아이를 바라는 시선의 달라짐등에서도 엄마미소가 지어지더라.
아이들은 저렇게 커가는 거겠지 하면서~
그러다가 중학교에 접어들 무렵 릴리와 류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게되고 사랑이라는것을 시작한다...
이들의 이야기중에 '바다'가 집 화재사고로 죽게되었을떄의 모습은 정말 나도 눈물을 펑펑 흘렸다.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실제 곁에있음 무서워하는나로서는 그래도 으 상황이 정말 리얼하게 와닿아서 가슴이 아프더라. 아이들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라는 생각에~
그래서 바다가 죽은 이후의 바다이야기만 나와도 내 강아지인양 마음이 찡해졌더랬다.
이렇게 이 책은 아이떄부터 성인이 될떄까지 이들의 예쁜 사랑이야기를담으면서..
성인이되어서는 현실에 맞딱뜨려마냥좋을수 없는 이들의 사랑이야기또한 담겨있다.
특별한 사건 없이 그냥 일반적인 성장의 일화를 담고 있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초초난난의 여운이 컸던 모양인지살짝 지루하게 읽혀졌다.
괜찮음책임엔 분명하지만 타이밍이 적절치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오가와 이토 책들은 잔잔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고 한다면 꼭 읽어봐도 좋을책인것 같으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