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후로 수프만 생각했다.

평점 : ★★★★☆

<저자소개 - 요시다 아쓰히로 >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소설을 쓰는 한편 아내 요시다 히로미와 함께 크라프트 에빙 상회라는 이름으로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하고 북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흰쥐><핑거볼 이야기의 계속<하늘만 보고 있었다><78 나나하치><그 뒤로는 수프만 생각하고 살았다><작은남자, 조용한 목소리><권외로>등이 있다.

<목차>

샌드위치---7
쓰키부네 시네마---24
전보---40
요나키소바---57
레인코트---72
정신을 놓다---87
휘파람---102
먼 길로 돌아오기---117
공중돌기---133
비밀과 연인---149
이름 없는 수프---165
안테나---181
시계---198
이름 없는 수프 만드는 방법---220
후기를 대신해---222
옮긴이의 말---228

요리책을 찾다가 왠지 좋아하는 일상의 모습이 담긴 책일것 같아서 선뜻 집었는데 잘 선택했다 싶더라.

느리게 가는 일상... 여유롭고 편안함을느낄수 있는 일상을 조금이나마 느낄수있어서 좋더라~

요즘은 집안일 하고 포스팅 하고 애기보고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가서 여유로움을 느끼기엔 늘 좀 부족한 감이 있었는데 좋았더랬다~

그래서 요즘 이런책을 더 찾게되나 보다~

구직생활을 하고 있다가 어느날 사먹게된 샌드위치.

그맛에 반해 단골로 드나들다가 사장의 권유로 샌드위치가게서 일을하게된다.

그날이후로 그의 생각은 샌드위치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

거기다가 샌드위치 가게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메뉴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생각해낸 수프.

수프를 위해 그가 취미로가는극장에서 알게된 노부인의 레시피를전수받아 그만의 수프로 만들어내는데.... 그 노부인과의 일상... 가게사람들과의 일상..등.

사람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는 평화로운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그래서인지 천천히 음미하면서 보게되는 책.

또 이런 분위기의 사랑스런 책을 보게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