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텔러 1 ; 스프링 문]
'타라 덩컨' 시리즈의 작가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의 신간이다. '타라 덩컨' 시리즈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읽어보려고 하지는 않았었다. (그러고보니.. 왜 관심을 안뒀을까?;;) 12권이나 되는 시리즈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엄청난 것 같다. 검색하다보니 해리포터와 같이 언급이 되기도 하는 것 같던데.. 무지 재미있나보다!! 나중에 한번 한번에 읽어봐야겠다. 요즘은 아이들 책이라고 해도 워낙 재미나게 잘 나오니 말이다. 암튼, 작가의 이번 작품은 4부작으로 늑대인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내년 2016년에 영화로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니.. 읽기 전부터 이미 호기심이 동했다.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얘기는 그만큼 재미가 있다는 얘기 아니던가!!! 타 종족의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뱀파이어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도 일단 가산점!ㅋ 트와일라잇을 보며 뱀파이어보다 늑대인간에게 더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건 뭐.. 순전히 취향 탓;;ㅋㅋㅋ 흐뭇해하며 책을 읽는데.. 오..!! 재미있다!! 흥미진진!! 4부작까지 전권이 다 빨리 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영화는 또 어떻게 만들어질지도 궁금!! 영화 개봉하면 다시 한번 훑어보고 보러 가야겠다! 후후.. 2권은 언제쯤 출간이려나; 인디아나가 언제쯤이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지, 인디아나의 부모에게 일어난 일은 대체 뭔지.. 궁금한 것 투성!!! 무엇보다 두 파로 나뉜 늑대 종족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될 것 같은데.. 요거 아주 궁금증 폭발!!! >0<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일단 이 책에 나오는 용어들을 먼저 이해해야한다.
루가루 : 프랑스어로 늑대인간을 뜻한다.
세미 : 늑대인간에게 물린 인간.
아크로노트 : 시간을 거슬러 가는 능력을 지닌 인간.
자신이 태어난 날까지의 과거 시간 속으로만 여행이 가능하고, 시간 속으로 사라졌다가 돌아올 경우 자신이 출발한 바로 그 자리에서 유형화 된다.
그외 마법사, 뱀파이어, 엘프, 요정의 존재도 한번씩 언급이 되지만 이들의 활약은 없으므로 패스!
18살이 된 인디아나에겐 큰 비밀이 있다. 인간이자 아크로노트의 능력을 가진 엄마 제시카와 북아메리카 전체를 지배하는 순수 혈통 집안 출신의 루가루 아빠 벤자민 텔러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디아나는 루가루 종족의 일원이 아니다. 아빠보다 엄마의 핏줄을 타고난..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원래라면 인디아나는 살아있을 수가 없다. 루가루 종족의 법령에 따라 태어났을 때 인간으로 판명이 났을 때 죽임을 당했어야 했다. 잔혹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소수인 데다 언제 발각될지 모르는 루가루 종족은 혈통이 약화되는 위험을 무릎쓸 수 없어 인간 아기는 죽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디아나는 아크로노트 능력자와 최소 수장의 아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였고, 인디아나에게 아크로노트의 능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음을 계산한 루가루 무리의 지도자들이 살려두는 것에 찬성을 했기 때문에 무사할 수 있었다. 인디아나의 생사가 결정된 얼마 후,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인디아나 때문에 벤자민을 죽이는 일이 발생했고, 그 일 이후 제시카는 미쳤다. 또한, 인디아나가 태어난 이후 루가루와 인간과의 사랑은 금지되었고, 사랑에 빠지게 되면 루가루 법에 의해 아무런 예고도 없이 상대 인간은 처형된다.
약하디 약한 인간으로 태어나 루가루들 틈에서 자란 인디아나는 언제나 아이들 사이에서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해야 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세미 악셀과 친구가 되면서 그에게 몇년간 루가루에 대항할 수 있는 훈련을 받게 된다. 그리고 모두의 허락을 받고 인간들 틈에서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단, 인간과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는 맹세를 해야했고, 완전한 독립이 아니긴 했다. 그를 어릴때부터 보살펴주던 유모 내니가 함께였으니까. 하지만 세상일이 어디 마음대로 되는 일이던가!! 인디아나는 입학식 첫날 마주친 카테리나에게 첫눈에 빠져버리고 만다. 그녀의 옆에 서있던 타일러와는 악연인지 아닌지 아직 판단할 수는 없지만, 할아버지의 자리를 위협하는 루이스의 아들이었기에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만 시선은 카테리나에게 향했고, 타일러 역시 카테리나에게 빠졌다는 알게된다. 이 모든 것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보고되고 있었고, 타일러와 함께 공부를 해아한다는 것이 불안했던 조부모의 명령에 따라 그나마 유일하게 친구라고 할 수 있었던 처키가 인디아나의 보디가드로 오게된다. 처키와 함께 학교에 간 첫날, 카테리나로부터 타일러에게 고백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그녀에게 사랑의 고백을 할 수도 없는 자신의 처지와 인간과의 사랑 금지법을 알면서도 그녀에게 고백을 해 카테리나를 위험에 빠뜨린 타일러에 대한 분노로 셋이서 점심을 먹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와버린다. 그리고 그 순간, 인디아나의 머리 위로 공사 중이던 건물의 비계가 무너져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