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웃음 수줍은 로맨스 드라마 <하늘을 나는 홍보실>
하늘을 나는 홍보실
편성 : 일본 TBS
연출 : 도이노부히로, 야마무로 다이스케
각본 : 노기 아키코
출연 : 아라가키 유이, 아야노 고, 시바타 쿄헤이, 미즈노 미키, 카나메 준, 타카하시 츠토무,
무로 츠요시, 키리야마 렌, 시부카와 키요히코, 미쿠라 마나, 오오카와아이, 마에노 토모야
방영일시 : 2013.04.14 ~ 2013.06.23 총 11부작
평점 : ★★★★☆
아야노 고라는 배우는 최근들어 작품에 눈에 띄이는 배우중에 하나인데요~
몇번 보지 못해서인지 그가 소화해내는 배역이 어떤류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드라마에서의 주인공캐릭터처럼 순진한듯하면서 솔직하고 성실한 캐릭터
너무 마음에 드는 캐릭터라 애정하게 되네요~^^
로맨스 드라마이기도 하면서 일본의 항공자위대라는 직업에 대해 홍보를 하는 것일수도 있는 드라마랍니다.
일본 자국민들도 자위대라는 것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요.
이 드라마를 보시면 충분한 설명이 곳곳에 내재되어있어 많은 정보를 얻으실수 있을것 같네요.
주인공뿐만 아니라 동료들또한 적당한 매력과 개성으로 어우러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그들만의 삶과 로맨스등도 양념치듯 보여주고 있어서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전 이 드라마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역시 주인공들보다는
'사기실장님' 이라고 하는 캐릭터였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부하들을 잘 어우르면서 즐거운 직장생활. 그리고 정확하고 소신있는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그리고 오래전에 병으로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움또한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순정남에 애처가 같은 스타일또한 모든아내들의 워너비 남편감이지 않을까요~
늘 웃으면서 부하들을 잘 관찰하고 돌봐주는상사.
꿈의 상사네요. 그런 상사가 있다면 힘든일도 힘들지가 않겠어요~^^
남주인공인 '아야노 고'는 파일럿을 꿈꿨고 더욱 비상할수 있는 시기에 사고로 다리를 다쳐 비행사면허박탈을
당합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비행기를 떨쳐낼수 없고 홍보실에서 근무를 하게 되죠.
꿈을 잃음에 모든것을 다 빼앗기고 잃었다 생각하며 의욕없이 지내던 날
보도기자를 꿈꿨지만 하나의사건으로 보도부에서 쫒겨나 맛집코너등을 디렉팅하는 부서로 오게된
여주인공 '아라가키 유이'
보도부보다 하찮은일을 다룬다고 늘 불평불만이 많고 재기를 꿈꾸지만
기획으로 맡은 항공자위대에 대한 부분의 취조를 위해 이 홍보실을 방문합니다.
이렇게 만나게된 두 사람.
아야노 고의 눈물로 아라가키 유이또한 진지하게 이들의 삶을 보게되죠,
드라마중에 좋아하는 '사기실장님'이 대원의 결혼식 축사를 해주시는 장면이 있어요.
이 부대에서는 실장님의 축사를듣는 커플은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는 설이 있다고 하네요.
기억에 남는 축사는 직업이 직업이니 만큼 어떤일이 닥쳐질지 모르기에.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아내는 늘 웃으면서 남편을 배웅해주고.
남편또한 그런 아내에게 한껏 웃음을 주며 출근을 하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비단 위험직업뿐만 아니라 일반일들도 집앞을 나서다가 사고를 당할수도 있고
그렇게 헤어져버릴수도 있는 일이 얼마든지 내재해있죠.
그때 마지막모습이 웃는 모습이면 좋겠다.. 행복한 모습이면 좋겠다..
라는 것은 모든이들이 꿈꿀거예요.
이 말을 듣고 음 남편출근할떄 바쁘더라도 꼭 얼굴비치면서 잘 다녀오라는 말을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그리 보내줘야겠다~ 그생각을했답니다.
부대원들이 '아야노 고' 와 '아라가키 유이'와의 관계를 늘 화두로 삼으며 순진한 두 사람을 놀리는 재미로
매일을 보내는데 그 장면이 그리 흐뭇하고 유쾌할수가 없더라구요~
<미생>을 처음부터 보지 못하고 후반부터봤지만 장그래가 일하던 팀 영업3팀이었나요~
멋진 상사와의 황금팀웍~
그런 느낌이 드는 부서였거든요~
아픈 부인과의 이별을 이야기하며 억눌린듯한 울음을 짓는 사기 실장님이예요..
저도 같이 울었더랬어요 ...
아내를 추억하며 이야기하는데 정말 감정전달이 잘되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아내랑의 추억이 그만큼 애닮았음을 느끼게 했던 대목이었답니다~
그리고이 드라마에서 건진 귀한 2초 뽀뽀건~ㅎㅎㅎ
용기를 낸 아야노 고가 아리가키유이에게 뽀뽀를 건네는데요~
로맨스 드라마인것 같지만 그 흔한 뽀뽀 키스신이 이 한토막이라니..
아쉽더군요~~~~ㅠㅠ
여러가지 우여곡절끝에 이별의 시간도 있었지만
결국은 운명이었나봅니다.
둘은 부부가 되었구요~
제가 좋아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되어 너무 개운하게 본 드라마였어요~^^
진한 애정씬을좋아하지만 오히려 그런게 없어 깔끔하고 청아한 느낌은 맑은 로맨스를 본듯한?
그러면서 어느정도 직업에 대한 홍보도 충분히 해서 아마 드라마를 보신분들이라면
대충 이 드라마속의 직업에 대해 어느정도 많은 이해를 얻으셨을거구요~
볼려고 미뤄뒀다가 본 드라마였는데 좋은 느낌으로 마무리할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로맨스 드라마를 좋아하시거나 최근에 많이 활약하고 있는두 주연배우의 작품을 찾아보시는 분들이라면
이 드라마 한번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