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3D

감독

박규택

출연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개봉

2014 대한민국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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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도대체 베드신을 왜 넣은거야

어제 오랜만에 컴퓨터 게임을하다가 피곤해서 일찍 끄고 누워 있는데 영화가 갑자기 끌려서 최신 영화들을 무료로 볼수있는 서비스가 가입되어있어서 쿡티비를 이리저리 살피며 놓친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터널 무삭제판> 이라는 글자를 보고 이게 무삭제버전도있나? 해서 무심코 보았다. 별점은 작년 제가 보았을때랑 동일하게 주었습니다.

작년은 공포영화들은 죄다 전멸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건질만한 영화가 하나도 없었던 해였다. 그리고 여름 끝자락 혜성처럼 등장한 전설로 남을 영화 <터널 3D> 사실 당시에 별점을 한개 반 준것을 아직도 후회하고있기도 하다. 나중에 감독님이 인터뷰로 좀 더 제작비의 여건과 촬영 일정이 촉박하지만 않았다면 좋은 영화로 나올수 있었을텐데 라고 하셨는데 멍멍소리 하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다. 무심코 본 무삭제판을 보면서 느낀 생각은 이 영화는 그냥 시나리오부터가 참 답이 없는것 같다. 일단 무삭제버전이 나온 이유를 생각해보자니 요즘 우리 결혼 했어요를 통해 핫스타덤에 오른 송재림씨 덕을 보려고 했던 모양인데 말로는 자세히 표현 못하겠고 전에 리뷰를 쓰면서 이게 야동인지 공포영화인지 모르겠다고 쓴적이 있는데 진짜 왠만한 청불 영화 뺨치는 베드신이 나온다. 아니지. 모유수유신이라고 해야될까 뭘그리 쪽쪽 빨아대던지

손병호씨가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출연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정도로 최악이였던 영화. 찍고나서 편집한것도 웃기고 그 장면 하나 때문에 청소년 관람 불가 먹을뻔 했던것도 참 웃기다. 부디 올해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들은 제발 이 영화 처럼은 안나와주었으면 좋겠다.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송재림과 이름 모를 배우의 엄청 찐한 베드신. 쓰면서도 멘붕이다 도대체 왜 넣은걸까. 뭔가 쓰고나니 그냥 베드신 관람기가 되어버렸네. 근데 이 영화에서 볼건 그거 뿐이니 맞는 리뷰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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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사신 없이 야한건 좀 처음인듯

- 도희 연기 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