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숲,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생각하는 숲,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귀여운 할머니 마르게리트 할머니를 만나보았어요.
시공주니어 생각하는 숲 시리즈 17번이랍니다.
크리스마스 컨셉과 맞게 붉은 포장지처럼 책이 너무 이뻤답니다.
밖은 온통 축제의 분위기였어요.
크리스마스는 늘 그렇듯이 말이지요.
아이들은 마구 뛰어놀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손을 흔드는 사람들의
모습은 정겹기만 했답니다.
마리게리트 할머니는 밖을 나가고 싶지 않았어요.
할머니는 오히려 크리스마스를 너무 좋아한대요.
그런데 할머니는 늘 혼자 있었어요.
그리고 자식들에게 이렇게 말하죠....
" 너희들끼리 재미있게 놀아, 좋은 시간 보내! 내걱정은 하지마.
나도 즐겁게 보낼테니,,,"
할머니는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였어요.
자식들이 잘 사는 모습을 보는 게 즐거웠답니다.
할머니는 이제 밖을 나가지 않게 되었어요.
파킨스 병도 찾아온 것 같고, 60년을 사랑한 남편도 세상을 떠나면서
마리게리트 할머니는 밖을 나가는 것보다는 집안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대요.
할머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너무 맘이 짠했어요.
책이 너무 아기자기 했어요.
할머니의 가족사랑마음이 너무 감동적이였어요.
할머니의 고운 마음씨가 너무 느껴졌어요.
할머니가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면 안돼요.
할머니의 은둔 생활이 점점 해가 갈 수록 마을 사람들은 더 걱정이 많았대요.
생각하는 숲, 마리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에는 반전이 있었어요.
어느날 띵똥 벨소리에 할머니의 모든 신경은 곧두섰답니다.
그 띵똥 소리에 할머니의 마음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때마다
더 마음이 짠했지요.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아지는 요즘 같은 날에
따뜻한 연말에 뒤돌아봐야 할 독거노인, 불우한 이웃들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였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도 아이와 함께 전화하게 될 책이였습니다.
귀여운 마리게리트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잔잔히 울려퍼지는 감동이 있는 책이기도 했답니다.
연말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마리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랍니다.
생각하는 숲 시리즈 17번, 아이와 연말에 함께 읽으면 참 좋은 책이였어요.
에휴,,,,저도 언젠간 노인이 될 텐데 말이지요.
이상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였습니다.
행복한 성탄절이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