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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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이 영화를 관람하시려는 분들은 꼭 이건 정확히 알고 가세요

* 이 영화는 달달한 로맨스 영화라기 보다는, 스티븐 호킹의 삶의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스티븐이 제인이 처음만난 날, 어느 한 파티에서 공대생들이라며 별로라는 친구의 말과 달리 스티븐을 쳐다보는 제인.

그리고 스티븐도 그와 동시에 제인에게 눈길이 갑니다.

둘이 그렇게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제인이 친구가 나가자고 해서 나가게 되는데,

스티븐에게 전화번호를 줍니다. 제인과 스티븐은 그렇게 지내다 스티븐이 댄스파티에도 같이가자고 제안하게 되죠.

같이 댄스파티에 간 날, 스티븐은 춤은 못춘다며 이것저것 구경하며 서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남자들의 와이셔츠색상이 더 하얗게 보이는 이유부터, 자기는 춤은 못춘다고하며..

그렇게 불꽃놀이도 같이 보고 그러다 스티븐이 제인에게 같이 춤추자고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그렇게 둘은 서로 좋은 사이로 발전하여, 좋은 시간들을 보냅니다.

스티븐이 관심있어하는 이론이야기도하고, 제인의 전공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스티븐이 다리에 걸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며 이야기는 급속도로 진행됩니다.

'시한부 인생 2년'을 선고받고 제인과 멀어지려고 하는 스티븐, 그런 스티븐을 사랑한다고 하는 제인.

이 둘은, 이제 어떻게 될 까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던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요점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달달한 로맨스가 아닌, 스티븐호킹박사의 실제 이야기를 말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원제는 The Theory of Everything. 직역하자면 모든것에 대한 이론, 정도로 해석이 되는 정도입니다.

그저 한국에서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라고 번역이 되어버려,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하니, 로맨스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제목인데요,

사실 저도 처음엔 제목만 듣고 로맨스일 줄 알았는데 스티븐호킹의 실화라고 해서 조금 드라마에 가깝겠다고 생각한 정도였습니다.

제목때문에 달달한 로맨스 영화라고 기대하시는 분들은, 스티븐 호킹의 실화이기 때문에 로맨스적인 부분은 덜 하다고 생각하셔야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로맨스보다는 스티븐호킹과 그의 첫 부인 제인의 병과의 같이 극복해나가는 드라마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스티븐 호킹의 모든 것 까지는 아니지만, 그가 학생일 때부터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스티븐 호킹의 이야기를 보려면 좋습니다.

그가 어떻게 버텨나가는지, 그의 부인과는 어떤 일을 겪어나갔는지에 초점을 두신다면 정말 괜찮은 영화입니다.

사랑에 대한 중심이 아닌, 한 남자의, 그리고 삶 자체를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븐 호킹의 말처럼 정말 생명과 노력이 있다면 희망도 있고, 가능성도 있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노력하고 자신의 꿈을 잃지않고 해나가는 모습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티븐 역할을 맡은 배우가 너무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에디 레드메인'이라는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 스티븐호킹역을 맡았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저렇게 연기가 가능했을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연 이배우 말고 다른 배우가 할 수 있었을까..

병 자체가 움직임 하나하나가 너무 달라지기 때문에, 이 작품을 하면서 되게 노력했을 것 같아보였어요..

어쨌든, 저는 아무래도 달달한 로맨스만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해드리진 못하지만,

이 영화는 스티븐 호킹의 모든 것. 정말 스티븐 호킹의 그대로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달달한 로맨스는 아니지만,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랑에 대한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