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속으로. 

영화 <인투 더 스톰 4DX>

재난영화 <인투 더 스톰>을 4D x 2D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오프닝 장면부터 살펴봅니다. 

이 영화는 0. 짧지만 강렬한 오프닝으로 시작되는데요, 한 젊은이들이 차 안에서 '토네이도'를 보고 그것에 휩싸이는 장면.입니다. 여기서부터 4DX 효과가 휘몰아치는데요. 토네이도가 몰려오고, 가로등이 파박! 꺼지고, 결국 토네이도에 휩싸이는 장면에서... 초강력 바람 + 의자의 덜컹거림 + 라이트닝 효과의 파바박! + 물도 조금해서, 마치 그들과 같이 '차 안에서 토네이도를 맞는듯한 강렬함'을 전해줍니다. 오프닝부터 4D 효과가 굉장히 좋습니다. 

그 다음에는 캐릭터와 상황설명으로 드라마가 조금 진행되는데요, 그 시간에도 4DX는 쉬지않습니다. 아, 제가 관람한 극장은요 <<상암 CGV>구요. 여의도CGV와 함께 최신식 시설로 '진동'효과가 굉장히 좋은 곳입니다. 덕분에 허리와 의자바닥의 진동효과로, 굉장히 섬세하지만 강력한 진동효과를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태풍방지용 슈퍼트럭 <타이터스>를 탈때나 자동차 이동시에는 털털털 움직이는 차량효과를 - 진동효과로 느낄 수 있는곳이 바로 이 상암CGV였습니다.

 마치 그 폭풍 안에서 같이 있는듯한 

격렬한 체험을 하게된다.

본격적으로 1.'토네이토의 4DX 효과 속으로' 들어갑니다. <인투 더 스톰>에서의 대부분의 토네이도 효과는 <바람,번개,물 + 진동의 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4DX의 굉장히 기본적인 효과인데요, 이것들이 <인투 더 스톰 4DX>에서는 거의 '최상급'으로 효과를 발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네이도의 강력한 바람'은 '전방의 그냥도 아닌, 아주 강력한 바람'으로, 

'토네이도의 내리치는 번개'는 '양 사이드의 강력한 라이트닝(불빛)효과를 파바박! 연속'

'토네이도의 휘몰아치는 비'는 '전방과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는듯한 빗물 효과'로, 

'토네이도의 엄청난 천둥 소리'는 '모션체어의 강력한 진동효과 부르르'로.

이렇게 4DX의 기본효과들이 '최상급 4중주'로 연결되서 아주 제대로 '폭풍 속으로' 들어가는듯하더군요. 이런 토네이도 장면들이 영화전체에 걸쳐 4회 이상 정도로 걸쳐 크게 펼쳐지구요, 그때마다 관객들은 폭풍 속에 있는듯한 리얼 체감을 하게되실겁니다. 

게다가, 결국 <폭풍에 휘말렸다싶은 장면>에선, '모션체어의 빙글빙글 빙그르르의 움직임'까지 겹쳐져 더욱 효과가 높아집니다. <회오리의 회오리 나선을 모션체어가 그려주는 것>이죠. 4DX효과로는 정말 버릴게 없네요.

이 외에도 2.조금 특별한 장면의 특별한 효과를 나열해보자면...

초반에 주인공 '리처드 아미티지'가 아침식사를 하는장면이 있는데요 - 여기서 <메이플시럽같은 달달한 향>이 나더군요. 이런 표현과 향은 처음이었는데, 팬케이크를 먹는 그들의 식생활을 표현?! 신기. 

파이어 토네이도와 풍지박살난 집 등의 재난상황에서 - 역시 '불의 화약향기'와 더불어 '연기효과'등장

물 속에 갇히게된 남녀와 비를 맞을때... - <상암CGV>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하늘에서 떨어지는듯한 빗물효과' 역시 여기서 크게 발휘됩니다. 정말 비오는 효과를 느낄수있어서, 매번 신기할 따름이네요. 

4DX의 기본효과가 

최상으로 발휘된 영화. ​

이렇게, <인투 더 스톰 4DX>는 다양하지만 기본효과의 충실한 최상급 표현으로, <폭풍 속으로>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간만의 '폭풍같은 4DX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그냥 볼때보다, 좀 더 그 안에 있는 것 같아 재밌구요, <4DX 효과>로는  '그 안에서 같이 체험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토네이도가 생겼다가 사라지거나, 마을과 학교를 덮칠때, 파이어 토네이도로 변할때, 마지막 2개의 토네이도가 합쳐쳐 하나의 원통의 거대 토네이도가 될 때등, 이 영화에선 4DX 효과가 펼쳐질 장면이 많더군요. 그 효과들도 다양하고 강력해서, 확실히 그냥 볼때보다 시간이 잘 가네요. 비오는 날 놀이기구 타듯, 재밌었습니다. 관은, 상암 CGV 살짝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