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베스트셀러 '살인예언자'의 영화화 오락물 

영화 <오드 토머스 Odd Thomas>

<오드 토머스>는 원래 '딘 쿤츠'의 <살인예언자>라는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인 '오드 토머스'가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고, 죽음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요. 그럼으로써 이루어지는 흥미로운 사건을 다룬 영화가 바로 <오드 토머스>네요. 

'오드 토머스'는 주인공 이름이구요, 영어로 '오드 (Odd)'는 '이상한'의 뜻이고, 그래서인지 정통히어로느낌보다 약간 변칙히어로의 개구진 느낌이 큰 캐릭터네요. 

* 영화 오드토머스 줄거리는.. 죽음을 예측하는 자 '오드 토머스', 그는 마을의 어떤 남자에게 죽음의 마물 '바다흐'가 몰려드는 것을 보게되고, 그것을 통해 마을에 곧 '대량학살'이 이루어질 것임을 예상하게되는데.. 과연 그는 이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은근히 재밌네~ 

'스티븐 소머즈'감독, 오락성 아직 죽지않았어.

사실 약간 B급느낌의 오락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무척 재밌게 본 오락물이었습니다. 감독이 <미이라>시리즈의 '스티븐 소머즈'인데 - 최근 활동이 좀 뜸하셔서 그렇지 그 <오락적인 감각>은 여전히 괜찮은 것 같네요. 비슷한 오락감독인 '무색무취개성의 브렛 래트너'감독보단, 전 '스티브 소머즈'감독의 오락성을 좀 더 좋게 보고있습니다.

영화는 원작 베스트셀러가 있는만큼, 이런 류 치고 나름 탄탄하고 흥미롭게 흘러가는데..

죽음을 보는 자가 큰사건을 예측하고, 홀로 사건을 막아내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범인추리도 해야하고, 예쁜 여자친구도 챙겨야하는데, 혼자 할게많아서인지 영화가 바쁘게 잘 흘러갑니다. 전체적으로 등장인물들이 유쾌하고 개구진 캐릭터의 성격이어서 마음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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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하고 odd한 캐릭터들 맘에 들어, 

'안톤 옐친' 은근히 이런캐릭터에 잘 맞는듯.

주인공은 우리에겐 <스타트렉 다크니스>등으로 익숙한 '안톤 옐친' (그 요상한 러시아 발음을 하던 재미난 친구였죠)이 주인공이고, 윌렘 데포 등도 나와 영화를 받쳐주네요. 은근히 '안톤 옐친'이란 배우 자체가 독특해서, 이 '오드 Odd'한 캐릭터와 잘 맞습니다. 

항상 '죽음'이 도사리고 있고, 그것의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 마물의 존재를 영화는 <바다흐>라고 표현하여 나름 오싹하게 표현했습니다. 여자친구 '스토미'로 나오는 <애디슨 팀린>이라는 배우가 있는데, 이 여배우와 캐릭터가 무척 맘에 드네요.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예쁘고, 이 죽음을 보는 친구 '오드'를 무척이나 지지하고 사랑해주어서 캐릭터 굿. 

<죽음을 보는 능력이 있어도 

언제나 든든히 곁에서 지원해주는 여자친구가 있기에, 

오드 토머스는 언제나 힘을 낸다! 앗싸~!! >

죽음을 보는 능력만 있지 별다른 능력은 없는 주인공이 어떻게 이 마물들과 범인들에 대항할지도 흥미진진, cool~한 등장인물 캐릭터들도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에 의외로 짠하기도 하며, '죽음'과 관련해서 흥미롭게 풀어낸 오락물이네요. <오드토머스> 결말장면을 보니, 속편도 나올수 있을것 같은데, 나오면 <오드 토머스 - 라스베가스>가 되려나요? 꼭 보고싶군요.

전체적으로 오락적인 재미가 대박까진 아니더라도, 잘 스며들어있는 작품이네요. 왠만한 A급의 비싼영화들보다 이런 아기자기하지만 옹골진 오락물들이 좀 더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