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감정'을 유지하라!

영화 <더 기버: 기억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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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최근 헐리웃에서 유행하고있는, 베스트셀러 원작, SF작품, 흥행코드를 어느정도 이어가고있는 작품입니다. 주연으로 최근 <더 시그널>에 나온 Hot배우 '브렌튼 스웨이츠'를 비롯,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케이티 홈즈 등이 나오며, 메릴 스트립과 제프 브리지스라는 든든한 명배우까지 나오네요. 감독은 '필립 노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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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더 기버 기억전달자 줄거리는.. >감정과 기억이 통제되고 사라진 근미래 커뮤니티 사회.< 그 안에서 '기억보유자'라는 직업을 갖게된 주인공 '조너스 (브렌튼 스웨이츠)'. 그가 일을 배워나갈수록, >기억<이란 부분에서 많은 혼동과 경험을 얻게되고, 그로 인해 이 커뮤니티 사회는 붕괴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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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과 컬러로 표현되는,

감정과 기억이 통제된 사회 vs 오픈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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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영상과 설정이 조금 특이한 상태에서 시작하는데요. 극 중 장면은 오프닝 시 <흑백영상>입니다. = <감정과 기억이 통제되고 제거된 사회>를 흑백영상으로 직접적으로 나타내는데요. 전 예전 토비 맥과이어 &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1998년작 <플레전트빌>이 좀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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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함과 균형, 질서만이 존재하고, 전쟁, 감정 등이 없는 행복한 커뮤니티 사회지만, 결국 <단조롭고 통제된 사회>를 흑백으로 표현했으면서 - <기억과 경험성을 갖게되는 주인공에 의해서 붕괴되어 제 색깔을 찾아가는 사회>라는 면에서, '더 기버'는 일단 그러한 구분점을 영상의 색채로 뚜렷하게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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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기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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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고 <감정의 축적>이며 그것이 이내 <영겁의 역사이자 인생>이 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제거한 사회 - 전쟁과 증오, 질투 등은 없겠지만, 과연 그것이 올바른 자연의 섭리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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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 같았으면, 그래! 주인공이 깨부시고 '인간의 감정과 사랑'이 제대로 살아숨쉬는 사회를 만들어야지!싶기도 했는데, 요즘 같은 <분쟁과 전쟁의 사회>에서 어떻게보면 '통제되고 균형적으로 운영되는 사회'가 더 나을지도.. 하는 생각도 요즘들어는 좀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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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더 기버>는 기억을 전달하는 자 '더 기버 The Giver= 제프 브리지스'와 기억을 보유하는 자이자 또 다른 기억 전달자가 되는 '브렌튼 스웨이츠'를 통해 결국 <기억=경험=감정=그것이 이내 인생=자아와 세상의 본 색깔>을 찾아가는 일이라는 내용을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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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반이 매우 흥미로운데 비해, 전체적인 전개가 예상가능한대로 흘러가며,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힘이 약해지는 편입니다. 최근 이러한 비슷한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도 영화의 전체적인 긴장감을 늦추는데 조금 한몫하는데요, 그럼에도 설정이 특이해서 흥미롭게볼만한 작품입니다.

배우들 이야기. 

주인공 핫가이 '브렌튼 스웨이츠'는 <더 시그널>에 이어 이런 SF작품에 매우 잘 어울리는 배우이며, 메릴 스트립과 제프 브리지스가 이런 류의 영화에 나온게 좀 독특하게 보일 정도네요. 그들이 나와서 좀 더 집중해서 보았구요.

캐스팅 크레딧에 잘 보시면 '테일러 스위프트 Taylor Swift​'가 있는데, 미국의 유명한 가수 그 '테일러 스위프트'가 맞습니다만, 등장비중이 <까메오 출연>정도네요. 그것도 홀로그램 등장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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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근미래 배경의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화들의 인기는,

결국 현실을 반영한 작품이라는데서 

공감과 재미를 얻을 수 있다는게 요즘 트렌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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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근미래배경을 다룬, 베스트셀러 원작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면에서, 최근 여러작이 좀 떠오르는데요. 가깝게는 최근작 <다이버전트><헝거게임>등의 연장선 상으로 볼 수도 있구요. 실제로 초반에 주인공이 직업을 부여받는 장면은, 다이버전트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면서, 헐리웃에 불고있는 일련의 트렌드를 상기시킬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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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베스트셀러 원작+SF 작품들은, 미래를 다루고있지만, 결국은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투영시켰다는 면에서, 결국 현재를 담아내는 영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작 베스트셀러의 흥미로운 설정과 괜찮은 캐스팅으로, 좀 더 임팩트있고 인상적인 작품으로 남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좀 남지만, 가볍게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SF오락물이네요. 영화 <더 기버: 기억전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