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경쾌한 탭댄스가 절로 몸을 들썩이게 하는 스파클링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보고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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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해서

뮤지컬배우를 굼꾸는 한 소녀가 최고의 스타로 탄생하게되는 그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정말 멋지고 화려한 탭댄스 그리고 군무에 신나는 노래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운 의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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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김영호,홍지민,박해미...

뮤지컬 배우들은 잘 모르는데.. 다들 제가 잘 아는 배우들이고 너무나 유명한 배우들이라

뮤지컬을 더 재미나게 즐길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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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꿈은 이루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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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내꿈은 무엇일까? 얼른 답변이 나오지 않네요..

그저 꿈이라면 초등..중등시절 장래희망이 뭐야 처럼 형식적인 질문에 답했던기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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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소여..​ 그녀의 꿈은 최고의 뮤지컬 배우가 되는것이었어요

그리고 그꿈을 이루기 위하여 뒤도보지 않고 앞으로 달려가기만 합니다.

촌스러웠던 이소녀가 최고의 스타가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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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소여의 열정을 보면서

저도 저의 꿈을 생각해보았습니다.

40대중반.. 전 도로시 브록의 나이네요..

이제 한물간 프리마돈나..

스러져가는 여배우였지만 후배 페기소여에게 정말 멋지게

응원과 용기를 주는 말들을 해주는장면에서 진하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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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씨는

관객으로 도로시를 봤을때는 오만하고 이기적인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배우 도로시를 연기할때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풀어가는데 중점을 두었다고해요

지난해보다 성숙해진 연기로 연출가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고합니다.

지난해공연은 못봤지만.. 이번공연 홍지민씨 넘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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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정말 간단합니다.

페기소여의 이야기 그녀가 최고의 스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요 간단한 스토리로 150분 공연이 됩니다.

그 원동력은 배우들의 화려하고 경쾌한 쇼로

연기와 노래가 무대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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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1996년도에 초연을 했었습니다.

그때 남경주씨는 앤디역을 맡았다고해요.. 줄리안 마쉬역을 맡기를 바라던 꿈이 이루어졌다고

전에 말했다고하네요.. 지난해도 줄리안 마쉬역을 연기하며 황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영호씨..남경주씨가 디테일하고 섬세했다면

김영호씨의 마쉬는 감각적이고 파워풀하다고...

김영호씨가 연기하는 모습도 보고싶네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백미..바로바로 탭댄스

6개월동안 피땀흘려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정말 그 피나는 연습이 느껴지는 너무 멋진 탭댄스였습니다.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만7세부터 관람이 가능한 공연입니다.

이 작품은 중년인 저에게도 진한 감동과 메세지가 있었지만

페기소여같은 이제 막 꿈을 펼치기 위해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더 강한 메세지가 있을것같고

어린 아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좋은 작품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화려한 안무 경쾌한 리듬.. 이모두는

모든 연령대에게 만족을 줄수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공연을 관람하면서

어깨도 들썩들썩 하고.. 신나게 박수도 치고.. 소리도 지르고..

그랬습니다.. 함성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 넘 많았어요

혹시나 쌓인 스트레스가 있다면

다 풀어버릴수있을거에요

브로드웨이 42번가..전 1층 오른편에 앉아서 봤습니다.

배우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수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홍지민,남경주씨가 공연하는 날이라 더 만족할수있었습니다.

이날은 42데이 이벤트가 있었던 날이었어요

홍지민씨가 42세라지요..

배우 홍지민씨와 관객들과의 대화 시간이 있었어요

삶 그리고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김광석 "일어나" 를 기타치면서 라이브로 열창하는 시간도 있었어요...^^

공연중에도 커튼콜때도 사진찍는것이 허락되지 않아서

배우들의 모습은 못담고

토월극장 분위기만 담아보았어요

뮤지컬 관련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장우산이랑.. 텀블러 그리고 골프공세트..캔디박스까지..

개인적으로 텀블러 갖고싶었는데...

포토존이 있어 관람객들 기념 촬영을 합니다.

다들 뮤지컬배우들처럼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더라구요

공연관람후 설문지를 작성하면 이렇게 기념 볼펜도 준답니다.

간단한 설문이니 꼭 참여하세요

가슴설레이도록 멋지고 좋았던  공연이었어요

이렇게 보니 또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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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도 넘 멋지구요...

한동안 귓가에서 경쾌한 탭댄스 리듬이 맴돌것 같아요

막 걸으면서 나도 탭댄스를 춰야할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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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8년이 되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막 첫주에 점유율이 97%나 되었다고해요

이는 스타전략이 아닌 쇼뮤지컬적인 정통의 무기가 있어 가능한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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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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