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시사회 감동입니다.
CGV왕십리에서 명량 시사회 보고 왔습니다.
어제저녁 8시 CGV왕십리에서 명량 시사회가 있었어요
10시30에 끝나 집에 돌아오면 12시가 넘는지라 좀 무리가 되긴했지만
얼른 보고싶어서 다녀왔습니다.
"최종병기 활 " 로 이미 관객들의 큰사랑을 받은 김한민 감독의 블록보스터 명량
최민식,류승룡,조진웅,진구,이정현 등 정말 멋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서 더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지요
늦은시간 시사회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어요
역시..
오랫만에 만난 지인과 함께 했습니다.
영화마치자마자 넘 늦은 시간이라 그냥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담에 맛있는것 먹으면서 데이트하자며 아쉬움을 접었어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330척의 배를 12척의 배로 승리로 이끌다..
영화를 보면서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 감동은 배가되었던것 같습니다.
러닝타임 : 128분 /2014.7.30. 개봉
감독 : 김한민
출연 : 최민식(이순신),류승룡(구르지마),조진웅(와키자카)
등급 : 국내15세 관람가
병법에 이르기를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는다 하였고
또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천 명도 두렵게 할 수 있다 했늗데
이는 오늘의 우리를 두고 이른 말이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하여 조선은 혼란이 극에 달하고
왜군은 무서운 속도로 북상하게 된다
위기에 처하게 되자 이순신 장군은 누명을 쓰고 파면당해있다가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게 된다.
23전 23승의 장수 이순신
고도의 심리전 독창적 전술 그리고 전략가로서의 면모로
패배감과 두려움으로 아무것도 할수 없을것 같은 군사들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줄 알았던 진정한 리더였다.
누구보다 아버지를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
아버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신념을 믿고 따른다.
냉혹함 그리고 탁월한 지략을 갖추고 있는 구르지마
해적출신이다..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수있는 잔혹함 그리고 대담함이 있다
이순신 장군과의 전쟁에서 동생을 잃었다.
한산도대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와키자카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이를 갈고있다..하지만 이순신의 뛰어난 전술을 알기에 두려워한다.
그러기에 방심하지 않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조선의 해상권을 점령하고 지배하려는 야욕에 가득찬 수장 도도
다른사람에게 절대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법이 없고 조선 지배의 야욕에 가득차있다
구르지마의 그림자 저격수 하루
구르지마 못지 않은 잔혹함이있다.
조선의 탐망꾼 임준영
말보다는 행동으로 이순신 장군과 조선에 충정을 바친다.
일본군의 진영에 몰래 침입해서 기밀을 빼내고 그들의 작전을 살핀다
부인에게 무뚝뚝한 남자이지만 뜨거운 진심을 가진남자
비운의 정씨여인
왜군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고 벙어리가 되었다. 여러번 죽으려 했으나
임준영의 도움을 받은후에 그의 부인이 되었다.
대장선 탑승을 자청하는 격군 수봉
아버지가 왜군과의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 뒤를 따라 대장선에 탑승한다.
장군을 믿고 의지하며 용감하고 패기있게 나선다.
감독 김한민은 어떻게 12척이 330척과 싸울 수 있었을까
또 승리할수있었을까 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호기심에서 이 영화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정말 누가 봐도 이상황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승리했다.. 이것은 역사에 기록된 사실이다.
명량은 역사를 영화한것이기에 관객들은 이미 내용을 다 알고있다
역사책이 스포일러 인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감동적이다. 61분간의 해상전투신은 그야말로 내가 그 전쟁속에 있는것처럼 리얼리티가 있었다
그리고 이순신장군의 전략과 전술.. 정말 감동이다.. 놀랍다..
그리고 이정현.. 난 그녀를 생각하면 제일먼저 지금도 꽃잎이 떠오른다.
정씨여인 연기.. 그야말로 메소드연기라 할수있겠다..
등장은 짧았지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녀의 절절한 모습을 볼때 눈물이 저절로 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