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댄스>를 보고 동성애에 대한 제 생각은 뒤집어 엎어졌습니다

「미국 보스톤에 사는 선민과 로렌은 오래된 레즈비언 커플이다. 이들은 2012년 6월 여름에 결혼을 하기로 한다. 
그들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로렌의 가족들은 유명한 게이 휴양지인 '프로빈스 타운' 해변가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함께 한다.

그들의 솔직하고 감동적인 인터뷰들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 커밍아웃 문제, 따뜻한 지지 그리고 평범한 가족으로써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네이버 영화

저는 친한친구가 커밍아웃을 해서 좋아하는 감정에 대해 평범하게 사랑하는구나 하는 포지티브한 생각을 가지고있었어요

인간의 보편적인 번식에대해서 의무적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소수자들은 최근에 했던 퀴어축제 참가하는 LGBT에  정말로 궁금한게 퍼레이드할때 이상한 옷입고 윗통벗고 정말로 모두가 생각하는 음란하고 더러운 이미지를 대놓고 순수한 사랑이라고하는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안하는지... 의문이 들었었어요

동성애 차별 금지법이 척결되면서 초중고딩 교과서에도 차별금지를 다루는 내용에서 동성애자 차별금지에 대한 교육 내용이 실릴것일텐데 이 경우 이제 아무리 게이가 싫어도 옹호하는 방향으로 사고를 틀어야 될거같았고 그래서 동성애자 확산도 될수도 있겠죠?

등등의 퀴어 축제로 인한 편협할지도 모르는 생각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어제 정소희 감독님의 <퍼스트 댄스>를 접하게되어서 레즈비언 커플의 밝고 좋은모습과 힘들고 어려운모습들을 보고나니 이성애자들과 다를바 없고, 보스턴의 좋은 대학교를 다니며 능력도 있는 멋진 한 쌍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전향되었어요

선민과 로렌은 그저 평범한 연인이 만나서 사랑을 나누며 둘만의 꿈을 키워나가는 사람들이었어요

영화에서 보스턴의 유명한 커플의 백조가 나오는데 사실은 둘다 암컷인 레즈비언 백조라서 신기했어요. 사랑은 성별이 큰 문제가 될수없다고 생각하게되는 장면이였지요

내 아이가 동성애자라고 하면 아이의 성향을 냉정하고 옳바르게 지켜봐줄수 있는 로렌의 어머니처럼, 그런 어머니가 되고싶네요

로렌과 선민을 보면서 커밍아웃이라는게 쉽지않다고 생각하는데, 잘 살고, 정말 사랑하고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동성애결혼에 좋은감정으로 되돌아 보게되는 계기였던거 같았습니다

로렌과 선민, 두 분이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