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 박해일 한 명만 있어도 어마어마한 이 배우들이 무려 한 영화에서 뭉쳤다! 영화 <나의 독재자> 무대인사 후기!!! 
<나의 독재자>는 이미 배우들 이름값만으로도 대박!!! 이건 봐야해!!! 라고 벼르고 있었던 영화!! 하지만 시간이 안되어 어찌어찌 하다보니 이제야 보게 되었는데, 예매운 좋게 무려 배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무대인사를 통해 보게 되었다!! 두분다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인데ㅠㅠ 완전 행복!! 알고보니 개봉 첫주를 맞아 서울 무대인사부터 쭈욱~도신다고! 그럼 앞으로 무대인사 일정 따라 예매하면 되는건가...?!ㅋㅋㅋ 영화가 너무 재밌어서 또 보고싶음!!ㅠㅠ 
<나의 독재자>의 이해준 감독님, 주연배우 설경구, 박해일, 그리고 류혜정 이규형 배우님까지 주조연 배우분들이 내 눈앞에 있다니 완전 싱기방기...!! 
특히 박해일님 완전 실물깡패셔서 사진 한컷 더...♥︎_♥︎ 사실 믿고 보는 배우들만 보고 간 거라 <나의 독재자>에 대해 많은 정보가 있진 않았는데, 알고보니 아버지와 아들 간의 뜨거운 가족애를 담고 있는 영화였다!! 어쩜...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보기 딱 좋은 영화였어 ㅠ_ㅠ 
<나의 독재자>의 감독이신 이해준 감독님은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가까운 사람들이 생각나는 계절인데 아버지, 어머니가 살아오셨던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씀하셨고 
주연배우 설경구님은 "부모님 모시고 다시 보셨으면 좋겠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란다" 며 완전 극장 안을 훈훈훈하게 데위주시고 박해일님은 "아버지가 생각나는 영화다. 오늘 하루만큼은 아버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며 후눈한 얼굴 후눈한 목소리로 후눈한 말씀 이어주심 ㅠㅠ 하...이런 따수운 사람들 같으니...♥︎ 
그렇다면 이렇게 '아버지'를 말하는 <나의 독재자>는 어떤 이야기인가!
<나의 독재자> 줄거리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무명 배우 ‘성근’(설경구)은 회담 리허설을 위한 김일성의 대역 오디션에 합격한다. 생애 첫 주인공의 역할에 말투부터 제스처 하나까지 필사적으로 몰입하는 성근. 결국 남북정상회담은 무산되지만, 그는 김일성 역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 그로부터 20여년 후 스스로를 여전히 김일성이라 믿는 아버지 성근 때문에 미치기 직전인 아들 ‘태식’(박해일). 빚 청산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다시 옛집으로 모셔온 태식은 짝퉁 수령동지와 조용할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대한민국 한복판, 짝퉁 수령동지 아버지와 인생 꼬여버린 아들 22년간 숨겨온 위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스스로를 김일성이라 믿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애증을 가진 자식의 이야기라니, 우선 소재부터가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는데 여기에 배우들의 명연기까지 더해져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 보았던 것 같다. 정말 두 배우들이 부자지간이라고 느껴졌을 정도!
특히 설경구의 연기는 정말 역대급...ㅎㄷㄷ 부성애 연기로는 이젠 정말 국내 원탑이신 듯 하다. 정말 소오오오오름 돋게 만드는 열연!! 나 역시 정말 배우들의 무대인사 말 처럼 아버지가 생각나면서ㅠㅠ 저절로 눈물이 났던...그만큼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감동과 여운이 엄청난 영화였다 ㅠ_ㅠ
오랜만에 정말 연기다운 연기, 영화다운 영화를 본 듯한 기분! 쌀쌀해지는 늦가을-초겨울 사이 보기에 딱 좋은 감동적인 영화였다! 그리고 무대인사에서 배우들의 말처럼 아빠와 다시 보고 싶어졌다ㅠㅠ 모처럼 우리 아빠 모시고 영화관 한번 가야겠음♥︎ 
기분좋게 배우들 무대인사도 보고, 영화도 재밌고 감동적이었고! 정말 최고의 시간이었다.
<나의 독재자>, 강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