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니콜 키드먼이 내한했다고 하는데

여자가 봐도 심쿵할 정도로 예쁘더라..

다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때문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라

너무 조용히 왔다 간 것만 같아 아쉽긴 하지만..

여전한 자체발광 미모..

네 명의 엄마라고 믿기에는 몸매도 그렇고..어흑;;

나도 저런 몸매로 되돌아 갈 수 있다고 하면

애 넷은 뭐야..다섯은 낳겠다;;

첨에 그녀의 내한 소식에

이번 달에 개봉하는 영화 홍보차 온건가 했더니

그건 아니고.. 오메가 행사 차 참석한 거라고.

예쁘기도 예쁘지만, 연기력도 역시 레전드급인 니콜 키드먼!.

그나저나 니콜 키드먼이 주연한 <내가 잠들기 전에>

영화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열라 재미있을 것 같던데..ㅎㅎ

여자 메멘토의 느낌?

매일 아침마다 기억이 리셋이 되는 기분은 어떨까?

남편이라고 하는데 맨날 처음 보는 남자가 내 옆에서 자고 있다면..ㅠㅠ

 가끔 나도 전혀 기억이 없는데, 내가 거기 있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오싹할때가 있는데

그런 심리를 굉장히 잘 표현한 것 같다.

내가 재미있게 본 소설을 갖고 영화로 만들었다고 하니

더 기다림이 클 수 밖에!!

니콜 키드먼을 얘기하니, 그녀와 비슷한 연배인 공리가 생각나는군

그녀 역시 장예모 감독의 <5일의 마중>의 주연을 맡았지.

이 작품은 장예모 감독과 공리의 두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줄거리 보니깐 슬퍼..

공리도 약간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 같은데..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전쟁에서 헤어진 남편이 5일에 온다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 역을 맡았다.

돌아온 남편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내에게

남편이라고 말하지도 못하고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고..

이 무슨 가슴 절절한 이야기인고..

 오랜만에 공리와 니콜 키드먼이 나오는 영화가 나온다니

가슴이 설레기도 하고..워낙 유명하고 연기력 인정 받는 최고의 배우 아니신가

 이 둘 모두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가을엔 이런 사랑 이야기나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영화도 한편 보는 것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