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만약을 대비하여
1 조언 2003.05.06 13:53:55
조회 373 댓글 1 신고
아직 미혼이지만 님께서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는 것 같아 글 올립니다.

미혼이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겠지만 저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이라도 이혼하자고 이혼서류 준비하고 간통으로 소송걸고, 소송을 실제로 걸지 않더라도 거는 척이라도 하겠습니다. 몇 대 때리는 것으로 용서하셨다면 남편 분도 자신의 잘못이 몇 대 맞는 것에 불과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물론 말씀대로 술집여자든 사창가 창녀든 간통은 맞구요. 이것은 법정 이혼사유가 되어서 전적으로 남편에게 불리한 것입니다. 재산분할에 위자료까지 청구하면 남편은 반알거지가 되는거죠. 다만 간통 사실을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죠. 이 시기가 지나면 이러한 이유로 소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말짱 도루묵이죠. 특히나 간통이라 함은 현장을 잡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번에 남편이 사실을 시인한 것이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이혼을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실을 남편한테 충분히 알리고 이혼도 불사하겠다고 펄펄 뛰어야 다음부터 절대 그런 짓을 안한다는 것입니다.

부인에게 못할 소리를 하는 것도 서럽고 나쁜 일인데 또 남편분 말씀대로 간통을 하면서도 죄책감조차 갖지 못했다면 다시 또 그러기 십상입니다. 많은 여자들이 잘못했다는 남편 말 하나만 믿고 평생을 속썩으면서 살아가죠. 지금이라도 카드 명세서를 님이 확보하여 가지고 계시고 남편이 간통한 사실을 시인하셨으니 그것을 녹음을 하던지 각서를 쓰게 하시던지 해서 증거를 가지고 계세요. 가장 좋은 문제 해결방법은 이혼을 하지 않고 남편이 뉘우쳐서 다음부터 다시는 간통하지 않는 것이지만 그렇게 하려면 심리적으로 강제시켜야 하고 또 만에 하나 이혼까지 가는 경우에도 님만 억울하게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혼판결을 받아도 당사자가 정해진 기간내에 신고를 하지 않으면 이혼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사실을 아는 저는 만약 님과 같은 경우라면 정말 법정까지 끌고 갔을 겁니다. 사실, 이런 방법은 저희 교수님들도 권장(?)하시는 건데요. 교수님들도 남자분이신데 남자입장에서 '다시 그랬다간 정말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혼쭐을 내줘야 한다고 그러시더군요.

암튼, 호락호락한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몇 대 맞는 것이 남편분에게는 마음이 편했을지 모릅니다.
경멸한다는 듯이 아무말 안하고 눈을 흘기고 있는 것이 더 무섭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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