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를 바라 보는 관점

지금은 고인이 된 미국의 유명 팝가수 마이클 잭슨은 한때 자기의 댄스팀 이었던 빌리진 이라는 여자의 스토킹으로 많이 힘들어 했다. 빌리진은 한 아이를 마이클 잭슨의 자식이라고 소문내며 다니기 시작했고 힘들어했던 마이클잭슨은 “빌리진은 내 애인도 아니고(Billie Jean is not my lover) 그 아이도 내 아이가 아니다(But the kid not my son)” 라는 노래를 신곡으로 내놓았다. 영어를 잘 모르는 대한민국 사람이 들었거나 영어권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마이클잭슨 사생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내재적 관점에서 보면 마이클잭슨의 화려한 춤과 비트 있는 유명한 음악으로 기억 하겠지만 외재적 관점에서 보면 자신을 음해 하려는 거짓소문과 스토커 빌리진 으로 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대중에게 해명하는 내용의 노래이다.

이처럼 관점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면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배우자 외도에 대한 대처방식도 마찬가지이다

2020년 필자의 나이는 50대 초반이다.
1960년대쯤 태어난 보통의 50대 대한민국 사람들은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이며 사회적으로도 위치가 있어서 간혹 누군가에게 멘토링을 해줄 기회도 종종 있을 것이다.
필자와 같은 세대의 사람들은 누군가가 배우자의 외도로 힘들어 하면 마치 자기 일처럼 힘들어 하며 위로를 해준다.
대충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조언이다
“배우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더 잘해줘라”
“이혼할 거 아니면 애들을 봐서 참고 살아라”
“한번만 용서하고 기다려라 지금은 외풍이지만 순풍이 되어 가정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런 옛날 방식 조언 때문에 바람난 배우자에게 크게 따지지도 못하고 지독한 고통과 홧병 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는데, 바람난 배우자는 그 틈을 이용하여 가정을 등한시 하고 상간자와 놀아나며 외도에 기쁨을 누리고 있을 것 이다. 이러한 대처방식은 배우자의 외도를 단순히 남편과 아내라는 부부관계 안에서만 해결 하려고 하는 내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부모세대 들의 오류 이다. 대다수 배우자의 외도는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상간자라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므로 외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대처를 해야 외도배우자가 가정으로 복귀하고 가정회복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배우자의 외도시 첫번째 해결책과 대처법 으로 부부관계 회복이 아닌 상간자에 대한 위자료청구소송을 강력하게 권한다. 상간자 위자료청구소송을 진행하면 바람난 배우자는 되려 큰소리를 치며 내재적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당신과 나와의 문제를 왜 그 사람을 끌어들여 소송을 하는 것이냐”
“당장 소송취하해라 나 팔아서 돈벌려고 하는것이냐?
“이런 당신의 모습과 행동 때문에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그래도 상간자에 대해 소송취하를 할 움직임이 없으면 사정을 하기 시작한다

“앞으로 가정에 충실할 것이며 애들도 있고 학교, 동네에 소문이 날수도 있으니 소송을 취하해 달라

하지만 상간자 소송은 절대 취하하면 안되고 끝까지 진행해서 판결을 받아내야 가정회복에 첫 단추를 끼울 수 있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상간자 위자료청구소송 시 이혼소송도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이혼소송과 별개로 상간자 소송만 가능하며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이 끝나고 악마 같은 상간자가 떨어져 나가면 가정회복은 보다 쉽게 이루어 짐을 수많은 상담사례로 경험을 했다.

배우자의 외도 대처방식은 1900년대 방식으로는 안되며 2000년대 4차 산업혁명 처럼 융복합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해석해서 대처 해야 할 것 이다.

배우자외도 상담계의 제갈공명 바람잡는 정 교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