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여성입니다. 아직 미혼이구요. 철없고 욕먹을 글일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한 심정 쓰고 조언 구해봅니다.

부모님이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진 않지만 동생들을 통해서 제가 용돈을 주길 원하는것 같아요.

갑자기 며칠전 전화와서는 제 결혼이야기 하다가 화를 냅니다. 처음있는 일이에요.

전 지금 결혼 생각이 없어요. 제 자유로운 성향이 결혼이란 제도에 맞지 않는것 같고 제가 행복할것 같지 않아서요. 제가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심리적으로 행복해지면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저하나 먹여살리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에효. 회사에 경쟁에 시달리니 매일 멘탈이 털리는 느낌이에요. 요즘 남자들은 결혼해도 여자가 일하길 바라는걸  알기에 더욱이 결혼이 지금은 별로하기 싫네요. 내 자유를 지키는게 훨신 행복하거든요.

요즘 2030세대... 부모님이  더 잘사는 세대죠.

모든 부모님들은 자식 키우면 보상받고 싶나봅니다. 대출금 갚기위해 지금 종자돈 무진장 모으는 중인데 용돈이라뇨ㅜ 

용돈 필요없다 빨리 돈이나 벌어라 할땐 언제고..  이제와서 용돈주길 바라시니..  

돈이 없어 죽겠는데 어떻게 부모님 용돈을 해결해야할지 고민중인 1인입니다.

부모님이 노후대비가 제대로 되어 있어서 이런 고민을 안하게 했음 좋겠는데 금수저 집안이 아닌이상  대비 안되어 있겠죠... 

현실적으로 요즘 많이 느껴집니다. 다들 부모님 용돈은 어찌 해결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