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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 주머니의 사랑.
9 컹커아이 2020.12.07 09:38:40
조회 3,242 댓글 0 신고

가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면 이상한 댓글을 다는 분이 계셔서 실망을 하고 합니다.  

지난 김장때입니다. 저희는 강원도라서 11월 둘째주가 되면 어김없이 식구들이 여기저기에서 모여듭니다. 배추를 절이고, 헹구구는 그 사이 온 식구들이 모여 맛난 음식도 해먹고 그동안 쌓인 이야들로 떠들석 합니다.  

그렇게 신나는 시간도 모두 지나고 각자 절인배추를 싸들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저희는 김장을 도와줄 사람이 없어 어머님 댁에서 해서 가저 가기로 했습니다.  

신랑이 팔을 걷어부치고 무우 채를 처주고 제가 육수와, 잡쌀풀을 쑤워오니 고추가로 파 등등을 넣어 버무려 주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김장은 해피앤딩 집으로 오려고 채비를 하는데 어머님께서 누런 주머니를 하나 주시더라구요,,,어머님 이게 뭐예요 ? 어머님 말씀 내가 직접 만든 팥 주머니인데 아픈곳이 있거든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만 돌려 아픈곳에 올려 놓으렴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그땐 아무생각없이 받아 왔는데 어느날 허리가 아파서 문득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그 팥주머니가 생각나더라구요 전자레인지에 돌려 아픈곳에 올려놓고 30분을 있어는데 정말 시원하고 좋았어요 고맙다는 인사도 전하지 못해  죄송했는데 엇저녁 어머님께 전화를 드려 어머님 만들어준 팥주머니가 이세상에서 최고 좋아요 팥냄새도 솔솔나고 감사해요 어머니하고 말씀을 드렸답니다. 그런 저에게 어머님은 고맙다고 하니 내가 더 고맙구나~~ 이렇게 따듯한 저녁을 마무리 했습니다. 한땀 한땀 손으로 지어 만들어주신 어머님의 팥주머니 이거보다 더 좋은거 있음 나와 보라고 그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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