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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싸움을 감내하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간 당신
9 컹커아이 2020.11.23 15:35:48
조회 299 댓글 3 신고

얼마나 외롭고 힘든 싸움 이었을까요? 

긴 세월 요양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자식들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한채 그 긴세월을 버티가 결국은

편안한 저 세상으로 가 버리셨습니다.

유명을 달리한 그의 나이 85세  ~~

세삼 친정 엄마. 아버지가 그립고 감사합니다.

두 분은 아주 다정한 국민학교 통창생 나이도 동갑 올해 89세, 매일 다투고 싸우고 서로를 나무라며, 우리만 가면

엄마는 아버지의 만행을 낱낱이 고해 바칩니다.

이놈의 영감탱이 따듯한 봄되면 집 나간다너니 벌서 몇년째 인지 모르겠다며,,,그럴땐 전 그져 웃지요

그런 부모님이라도 비록 멀리 떨어져 일년에 한 두 번도 못 찾아뵐때도 있지만 제 마음속의 기둥입니다.

맛난음식도 , 거창한 용돈도 드리지 못하고 있지만 저에겐 늘 든든한 백 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엄마. 아버지가 그리워 집니다.

가슴에 한웅큼의 응어리를 지고 사는것 같습니다. 여자는 출가를 하면 시댁에 얶매이는 그런 사나운 인생을 살게 되지요

시대가 아무리 바귀었다고 해도 시댁은 시댁인가 봅니다.

말로는 명절때 친정에 다녀오너라 해도 저는 시댁과 친정이 극과 극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댁은 강원도 정선 , 친정을 충남 당진 시댁을 가려면 중알고속도를, 친정은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어찌 하오리까 방법이 없지요.. 늘 그렇게 그리워 하면서 삽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제나이 오십 중반이 넘었고  결혼하지 20년 세월이 참 빠르네요

살아계실때 한 번 더 찾아뵙고 맛난거 같이 드셔드리고, 목소리 한 번 더 들려드리고, 따듯한 마음 전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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