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가족들과 친인척들의 일상, 그리고 멀리 가지 않아도 이웃들만 보더라도

코로나 거리두기 2.5로 올라가면서 더욱 심해지고 생활이 어려워지는거 같아요

무엇보다 조금만 시내 나가도 북적였던 거리에서 비워지는 매장이 많아지는걸 보면 참 쉽지 않은 요즘이네요..

일반 개인들도 힘들겠지만 더 힘든건 아무래도 사업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하네요..

친척 조카 중에 재수기숙학원을 다니고 있는 20살 아이가 있는데,

경기도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 있는 기숙학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을 다 돌려보냈다고 하네요..

매달 부모님이 수강료를 지불해주시면서 365일 기숙사 생활만 하는 학생들인데

도대체 정책을 정확한 기준과 논리 없이 중구난방으로 때려박기 식으로 하는거 같으 너무 실망스럽네요

지금 고3들, 재수생들은 수능이 3개월여 뒤면 보게되는 너무나 중요한 시기인데..

조카 말로는 기숙학원 수강생들 모두 엄청 화났다 하더라구요.. 학생들 뿐이겠어요?

기숙학원 원장님은 무슨 죄인가요..

정책이 정말 올곧게 시행되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는 요즘이에요..

막내 여동생도 올해 고3인데 본인도 한두달 뒤면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수시 지원 때문에

요즘 매일같이 승무원학원에서 저녁 늦게까지 있다 왔는데 앞으로 열흘이나 학원에 못가게 되서 너무 지금 속상해하더라구요..

여기 승무원학원도 굉장히 소수정예로 하는 소규모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전세계가 코로나에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는 건 사실이지만,

좀 더 국민들의 말을 경청하면서 논리적이고 일관된 올곧은 정책들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할 뿐이네요

오늘도 태풍권 영향 안에 있는데 다들 기운내시고 평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