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직원으로는 일을 하지 못하고 (몸이 안좋아서) 단기간 아르바이트로 생활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 일 마저 끊기고 벌었던 돈으로 고시원비내고  병원비내고

생활비 충당하다보니 거지가 되어가요..

이리저리 일자리 알아본다고 돌아댕기면서 교통비마저 남는게 없고,, 

겨우겨우 일자리를 구했는데 한달 계약으로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희소식이긴 하지만.. 당장 15일에 고시원비를 내야하는데.. 잘 말씀을 드려도 통하지 않네요.. ㅠㅠ

가진돈은 5천원... 일해야되서 보건소도 들려야하니.. 내일 가서 진료받으면 2천원남았네요..교통카드도 3천원남고..

다행히 고시원에서 10분거리라.. 걸어다니니까 교통비는 필요없을거같아서 안심은 되는데

8월3일에 계약이 끝나서 13일전에 월급은 나오기로 되어있는데.. 돈을 빌릴대가 없네요.

몇일 일하고 가불을 할수도 없는 일이고.. 일자리는 구했는데 너무 난감합니다.

다들 어려우니 말꺼내기도 그렇고.. 친구들한테도 말했지만.. 다 어렵다고하고..

대부업체에다가도 알아볼까 했지만.. 차마 그것까지는 손대는건 아니라고 생각이들고..

부끄럽고 정말 어려운거 다 알지만.. 

너무 힘드니까.. 여기다가 하소연하게 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