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세요 

어느덧 6월의 끝자락 입니다.

한 달을 시작하면 어느새 훌쩍 달이 지나가고 이건 분명 나이탓도 아니건만 왜그리 시간은 잘도 흘러 간답니까?

코로나 사태로 영영 흘러가지 않을것 같았던 시간들도 이제는 조금은 무디어져 가는듯 합니다.

어제는 제가 사는 경남 창녕의 5일장 이었습니다.

모처럼 가족이 모여 이른 아침을 시작하려나 했더니 모두들 일 주일 힘들었을 테지요

아무도 일어나지 않는 새벽 저혼자 휘트니센터에 가서 4km 걷기를 하고 집에 올라오니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딸아이와 신랑은 세상 모르고 자고 있더라고요,,,조금을 더 기다렸다 장엘 나갔습니다.

제가 가끔 들르는 이모집에 가서 수구레 국밥 한 그릇에 맥주 한 병을 시켜 이모랑 나누어 마시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구레 국밥을 맛나게 먹고 시장 골목을 누비며 감자. 적색양파. 조선오이, 깻잎 등등 이것 저것 한그득 싣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적은 돈으로 얻은 행복 마음만큼 찬거리들도 가득하더라구요

이렇게 주말을 아주아주 행복하게 시작하여 마무리 하였습니다.

실은 저는 5일장을 무척 기다리는에 주말과 맞아지는 경우가 아주 드물어 속상하답니다

여러분 창녕으로 수구레 국밥 한 그릇 드시러 꼭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