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면 늘상 겪는 일이지만 왠지 이번 명절이 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시댁이 강원도 정선입니다.

가는날은 하루를 앞당겨 갔던 탓에 밀리는것 모르고 잘 갔습니다. 2틀동안 시댁에 머룰며 맘도 몸도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나이어린 형님 눈치보랴 딸아이는  먹는것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속상하고 이러저래 집에 돌아가는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설날 아침 식구들과 차례를 지내고 11시가 좀 넘어 출밣 햇습니다.

국도는 물론 고속도로 까지 영 감이 좋지 않더라구요

저희는 남제천에서  중앙고속도로 타고 집에 오거든요  거치는 ic 마다 병목 현상이 발생하여 내내 밀리기를

창녕 집에 도착하닌 5시가 되어가더라구요

힘들고 지쳤지만 점심도 먹지못하고 집에까지 오다보니 다들 지쳐 버렸습니다.

오는 도중에 차가 많이 밀리니 신랑도 잠이 온다고 하고 운전을 바꿔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남편의 졸음방지를 위해

치킨사기 게임을 시작했습니니다.

처음엔 끝말 잇기  하다보니 단어가 다 떨어져. 두 번재로 과일이름 대기 그것도 길지 않더라구요, 세 번째 동물 이름대기

그게 참 재미 있더라고 젖소 하면 물소, 곰 하면 백곰,  목도리 도매뱀 하면 도마뱀 , 개코 원숭이 하면 원숭이, 흰수염 고래 하면 고래 ~~~ 배를 움켜쥐소 박장대소를 하며 그나마 힘겨운 도로를 잘 달려 무사히 집엘 도착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힘든  명절 보내셨지요

힘들내시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