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점으로 수제비를 해먹었어요

집에서 먹는건 20년이 다되가도록 첨이네요

어릴적 할머니가 해주신거 이후로 한번도 안해먹어봤어요

시간이 많아서 여유로우니 요리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너무너무 좋아요

북어대가리와 멸치 다시마 양파껍질모아놓은것 양파1개랑 파1개,파뿌리 다잘라서 깨끗하게 씻어서 (무우가없어서 아쉽지만 ㅋ)

육수를 한냄비 끓였어요 

냉동고에도 넣어놓고 사용하려고 ㅋㅋ

밀가루 반죽해서 냉장고에 숙성시킨 뒤 

감자,애호박,청양고추, 대파 썰어넣고

숙성시킨 반죽을 얇게펴서 떼어넣고

보글보글 끓여냈어요

다진마늘 넣고 간장이랑 소금간만했는데

잘익은 김치랑 한그릇 뚝딱 

남친은 맛있다고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녁에는 양송이 버섯이 있어서 

소고기를 구워먹을까해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