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날씨가 조금 풀렸더군요.

아이들과 밖에 나갔다가 좋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키즈까페가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시설도 좋고, 시간당 천원을 받으시더라고요.

이사 오고 나서 늦둥이 어린이집에 보내기 힘들어서 집에만 데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을 몰랐다니……. 

뒤늦게 알았지만 키즈까페를 알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다른 친구 또래 아이들과 노는 모습을 보니 흐뭇해집니다.

우리 중2된 딸이 맘씨도 착해서 아이들이 하자는 대로 다 해주고 놀아주는 딸이 대견스럽기 까지 했답니다.

네 시간을 키즈까페에서 놀고, 집에 와 목욕시켰더니 금세 잠이든 늦둥이를 보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오늘도 같이 키즈까페에서 놀려고 합니다. 집에만 있는 것보다 다른 친구들과 놀면서 사회성도 키우고 며칠 있으면 어린이집에 가는데 적응도 하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