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7살이구영.. 아직 미혼녀 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선 제가 21살때 재혼을 하셨어여...

글니깐 저희 새아버지랑은 법적으로 혼인신고는 안한상태구여...

제가 새아버지를 뵌건 20살때 였는데 저희 어머니한테 넘 잘해주시고

저희 친아버지 성격이랑은 완전히 반대시더라구영...

일단 어머니께서 그동안 저희 친아버지한테 넘 시달려오신걸 생각하니 안쓰럽구

늦게나마 어머니가 새아버지를 만나 행복할수만 있다면 바랄께 없다구 생각했구

그래서 저희 남동생이랑 저랑 상의 후에 지금은 4명이서 한집에 오순도순 잘살고 있어여...

물론 새아버지도 변함없이 어머니께 정말 잘해주십니다..

저희 외갓집에서두 넘 넘 조아라 하셔여....

근데 다~~ 조은데...새아버지께서 빚이 있어여....

어머니랑 저는 빛이 얼마있는지 정확한 액수는 모릅니다...

새어버지께서두 별루 말하고 싶진 않겠죠....

새아버지께서두 저희 어머니를 만나기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계셨지만

전부인께서 넘 사치가 심하셨구 아버지께서 타온 월급으로 이사업 저사업 마니 벌리셨는

가봐여... 그러다 빚이 많이 생겨서 IMF때 모두 다 터 졌었는가봐여...

대략 2억정도 라고 얘기 들었는줄 압니다... 그래서 빚독촉에 시달려서 새아버지께

빚을 넘기고 전부인께선 아이들 데리구 중국으로 도주한 상태구여......

그동안 월급에서 어느정도 차압을 당하고 갚고 나가고 있는중이였고 지금도 여전히

차압을 당하고 있어욤... 월급에서 차압을 당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빚을 갚고

계시니 이제는 저희 어머니께서 궁금해서 "도데체 정확한 부채가 얼마냐.."하고

물어보셔도 도무지 새아버지께선 대답을 안해주십니다...

이제는 어머니께 정식적으로 혼인신고를 하자고 부탁하시네여...

그러면 직장에서 세금혜택을 엄청 마니 볼수 있다구 하시구여...

저는 반대 했어여.. 그냥 서로 잘시시면되지 애기를 다시 낳을것두 아닌데

무슨 혼인신고냐구...

원한다면 하는것두 상관없는데 지금 아파트 명의가 어머니 앞으로 되어있어여....

이렇게 표현하긴 뭐 하지만 새아버진 저희 집에 엊혀살고있는 입장입니다...

지금 아파트는 나중에 동생이 장가가면 동생한테 줄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금 혼인신고를 하게 되면 어머니랑 아버지랑 아파트가 공동재산으로 될것이고

아파트가 넘어가는 상황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의문도 듭니다...

어머니는 만약 혼인신고를 하게 되면 남동생이랑 어머니랑 공동명의로 할생각이시라구

하는데..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래도 쩜 불안하네여...

지금 외갓집식구들은 새아버지를 넘 조아하셔서

혼인신고에대해서 반대하고 그런 입장은 보이질 않고 계십니다...

다만 혼인신고를 하게 될경우 외갓집식구들과 의논하에 하게 될것 입니다...

일단 혼인신고를 떠나서 제가 궁금한건 아버지께서 얼만큼 빚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물론 잘못ㄷㅚㅆ다는걸 알지만... 저두 원래 이런 생각이 없었지만...

새아버지께선 정확한 금액을 얘기 하시지 않은채 계속 조금만 있으면 다갚을것이다라고

얘기하시니 그게 벌써 6년째에여...

지금 새아버지께선 어머니께 생활비를 한달에 100~150주고 계십니다....

몇년전에는 100만원도 못받고 생활하신걸로 알구여...

너무 답답합니다... 정말 속시원하게 말씀하셔도 이왕이렇게 사는거 이해하고 살수도 있는데

너무 그렇게 닫고 계시니 이젠 신빙성까지 안갑니다...

새아버지 그런부분 빼고 너무나 다~~ 조으시구여..... 어머니는 작년에 내출혈로 왼쪽마비가

되신상태입니다...

어머니께서 아프시고 나니 아버지께 더 의지를 마니 하십니다...

혹시나 아버지께서 가실까봐.... 그럼 생계두 막막하고......힘들고 .... 이런것 저런것

본인이 아프시고 나서 마니 우시거든여...

저두 정말 안쓰럽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아닌 여자로 봤을때 어머니의 인생이

너무나 안쓰러워여... 이제 조은사람 만나서 잘사니깐 병이 찾아오구...

암튼 지금도 두분께서 쭈욱 잘사셨으면 하는 바램인데 새아버지의 빚문제 땜에 마니 걸립니다..

그렇다고 제가 어른들일인데 개입할수도 없는 문제이고....

잘못된 방법인줄 압니다만 넘 답답합니다.. 새아버지의 부채 어떻게 조사해서 알길이 없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