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자동 

군자동 동명은 옛날 어느 왕의 일행이 거동하다가 마침 이곳 동2로 변(전 남일농장 터)에서 묵게 되었는데, 그날 밤 동행하던 왕비가 옥동자를 낳았다는 전설에 따라 임금의 아들을 낳은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지금도 이곳을 ‘명려궁터’라고 부른다.

1949년 8월 13일 대통령령 제159호에 의해 경기도 고양군 뚝도면에서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편입되어 군자리가 되었으며, 1950년 서울특별시조례 제10호에 의해 군자동이 되었다. 1953년 3월 장안북부동회가 설치되어 군자동의 행정을 담당하였다. 1955년 4월 18일 서울특별시조례 제66호에 의해 행정동제가 시행되면서 장안동사무소가 설치되어 송정동 · 능동 · 화양동 · 군자동 · 중곡동 · 모진동을 관할하였다. 1970년 5월 5일 서울특별시조례 제613호에 의해 관할 법정동과 행정동명을 일치시키면서 장안동이 폐동되고 화양동사무소가 설치되어 화양동 · 송정동 · 군자동 · 모진동을 관할하게 되었다. 1973년 7월 1일 서울특별시조례 제784호로 장안동을 다시 설치하면서 군자동은 화양동과 장안동에서 분할하여 관할하였다.

1975년 10월 1일 대통령령 제7816호로 성동구에서 강남구를 분리 신설하면서 대폭적인 구 · 동의 관할구역을 재편성하였다. 이때 성동구 관내의 중곡동 · 능동 · 군자동의 일부가 성동구에서 동대문구로 편입된 장안동의 관할이 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 서울특별시조례 제979호와 제981호에 의해 화양동에서 송정동이 분동되면서, 군자동 일부는 송정동사무소 관할에 들어가고, 일부는 새로 설치된 용답동을 중심으로 한 군자동사무소 관할이 되었다. 따라서 군자동사무소는 송정동 · 능동 · 군자동 중 중랑천 하류 이서지역과 용답동 전역을 관할하게 되었다. 1980년 7월 1일 서울특별시조례 제1413호로 서울특별시 인구 과밀지구 44개 동의 분동을 실시함에 따라 군자동사무소를 송정동사무소에서 분동하여 설치함으로써 전일의 군자동사무소는 용답동사무소로 개칭하고 법정동 군자동을 중심으로 행정동 군자동이 새 출발하게 되었다.

1995년 3월 1일 법률 제4802호로 성동구에서 광진구가 분구되면서, 군자동은 서울특별시광진구조례 제3호(1995년 3월 9일 공포하여 3월 1일로 소급 적용)로 광진구에 속하게 되었다. 이때 군자동의 관할구역은 능동 중 278-8번지에서 능동로를 따라 277-1번지를 경유하는 천호대로와 동2로의 이남동(以南東) 지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