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장동 

오장동 동명은 옛날 이곳에 다섯 장사가 살았다 해서 ‘오장삿골’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명으로 표기한 데서 유래되었다.

오장동은 조선 초기 한성부 남부 낙선방과 명철방의 각 일부에 속하였으며, 영조 27년(1751)에 발간된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의하면 남부 낙선방 와유두리계 · 직소리계와 명철방 쌍이문계 · 청녕위계였다. 1895년 한성부 남서(南署) 낙선방 와유두리계 침교동 · 오장동, 직소리계 주교동, 명철방 오장동계 오장동, 쌍림동계 쌍림동, 일관동계 침교동, 청령위계 대동으로 되었다.

그 뒤 1914년 4월 1일 경성부 구역 획정에 따라 경기도고시 제7호에 의해 경성부 남부 낙선방 주교동 · 침교동 · 오장동의 각 일부와 명철방 쌍림동 · 대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초음정이라 하였으며, 1943년 6월 10일 조선총독부령 제163호로 구제도(區制度)가 실시되면서 중구 초음정이 되었다. 1946년 10월 1일 일제식 동명을 우리 동명으로 바꿀 때 오장동으로 하여 오늘에 이른다. 1985년 9월 1일 서울특별시조례 제2015호에 의해 충무로4 · 5가동의 관할 아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