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에서 액상 설탕??까지 몰래 먹다 혼나던 일이 생각나네요.

1. 가루 분유 - 분명 가족 중 젖먹이가 없는데... 이상하게 집에 늘 있던 가루 분유

엄마 몰래 스푼으로 퍽퍽 퍼먹다가 항상 걸려서 뒤지게 혼 남...

먹는 장면을 그대로 걸린 적은 없으나...

항상 맛나서 퍼먹다 흔적을 남겨서 걸림.

거짓말 했다가 더 맞은 후론 그냥 먹었다고 하고 적게 혼남.

그래도 그 가루 분유 맛은 캬~

2. 액상 설탕?? 시럽인가??

물 반, 설탕 반 ㅋㅋㅋ

단걸 지극히 좋아하던 어린 시절의... 쩝... 지금은 줘도 안 먹겠지만.

역시 엄마한테 이 썩는다고 뒈지게 혼 남...

그러나 혼 났으면 됐지, 이도 썩어서 1년 간 치과 통원 신세 짐.

3. 그냥 설탕

마찬가지로 엄마한테 이 썩는다고 혼 남...

이도 썩음...

똥과자 해먹다... 국자까지 태워서 더 혼 남...

젠장...

4. 가루 분유 + 액성 설탕 + 정수기 따신 물...

이 조합 역시 비슷...

근데 집에 도대체 분유가 왜 있었는지 엄마한테 물어보고 싶음.

5. 오징어...

설탕 먹다 이 썩어서... 치과 다니면서도 먹다가...

역시 혼남.

6. 음식 탄거...

이상하게 태운게 맛나서 엄마가 잘라 버릴려는 고기 주워먹다 혼남...

그런데 지금은 그 옛날 혼나면서도 끝내 먹고야 말던 것들은 암 것도 안 먹음...

아... 오징어는 먹네.

청국장 국밥 백숙 맥주 소주 양주 좋아하는 중...

시간도 변하고 입맛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얼마 전 뵌 어머니 흰 머리 보다 문득 생각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