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은 두아이의 엄마다.
잠이 부족해 두아이 잠든새 나역시 낮잠을 자려니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한 30분정도 눈을 감고 있다 그냥 자리에서 일어났다.
바깥은 너무도 화창하다. 홀몸이라면 어리론가 튀고 싶을
정도의 날씨다.
이제 거리의 벗꽃은 다 저겠지....
나뭇가지에선 파란 새순이 이만큼이나 얼굴을 내밀었다.
창밖에선 새소리가 난다. 어떤 새인진 모르겠다.
왠지 저 새소리가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