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준비 맛깔스런김장담그기*~*

☆목요일~
☆몸빼 3개와 수육고기10근을 배낭에 메고ᆢ
☆눈속을 혜치며 열차에 올라탔다ㆍ

☆열차를 타고 오빠집으로 고고씽~*
☆첫눈이 내린다ㆍ
☆눈발이 휘날린다ㆍ 걱정이된다ㆍ
☆근데ᆢ첫눈ᆢ설경 풍경화가 한눈에 들어온다
☆완죤~ 뷰리플하다ㆍ이뿌다ㆍ

☆예전같으면 하늘을 쳐다보며~~
☆좋아서 어쩔줄 몰랐을터인데ᆢ

☆사실 걱정은 되지만ᆢ
☆내마음속은ᆢ온세상이 하얗게 덮으닌까 좋다ㆍ

☆배추 200포기~~
☆마늘ㆍ갓ㆍ젓갈 ㆍ쪽파ㆍ대파ㆍ
☆알타리ㆍ 배추ㆍ생강 ㆍ양파ㆍ
☆하나에서 열까지 준비시작ㆍ

☆금요일ᆢ새벽4시 잠이 안온다ㆍ
☆모처럼 동생과함께 동침ㆍ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나눠본다 ☆아직도깜깜하다ㆍ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ᆢ
☆올캐언니가 대추넣고 푸욱다려주신 십전대보탕
☆한사발에 기운을 차려본다 ㆍ

☆다듬고 썰고ᆢ씻고ᆢ 절임하고ᆢ
☆할일이 참으로 넘 많다ㆍ

☆꼬끼오가 늦잠을 잤는지ᆢ
☆새벽 7시 되서야 장닭이 ☆꼬끼오하고울어외친다ㆍ

☆아침~ 너댓시간을~ 일했더니,,,,,
☆발은~ 점점~시려온다ㆍ^^

☆방~이불 속으로 들어가 ᆢ
☆드라이기를 쏘여본다ㆍ
☆훈훈하고 넘따뜻하다ㆍ

☆그순간 ᆢ
☆스르르 잠이 온다ㆍ
☆넘 일찍 일어난 탓일까?
☆나도몰래~~
☆ 달콤한 깊은 단잠에 빠져버리고 말았다ㆍ
☆딱 20분이다ㆍ
☆진짜 꿀맛같은 단잠이다ㆍ

☆그래도 훨났다ㆍ피로가 플리는것같다ㆍ
☆다시 대보탕 한그릇을 비우고ᆢ
☆다시 시작해본다ㆍ

☆저녁7시에 ᆢ대충 배추반을 자른다ㆍ

☆토요일ᆢ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4시에 눈이떠진다ㆍ
☆배추절임 과정이다ㆍ
☆우~ 와 배추한포기 크다ㆍ

☆소금물에 적셔 다른통에넣고~
☆ 줄기만 소금을 친다ㆍ
☆도라부통으로 네통하고 조금이다ㆍ
☆훔뻑머금은 배추는 묵직하다ㆍ팔이 아프다ㆍ

☆배추속을 만들고ᆢ
☆푸욱 고운 수육에~ 허기진 배를 ,,,,
☆고봉밥과 함께 곁드려 뱃속을 채워본다

☆난ᆢ이틀이라고 해서 왔는데ᆢ
☆벌써 3일째ᆢ
☆사랑스런 울이뿐이가 걱정된다ㆍ
☆밥이나 있는지 처음으로 3일간 떨어져있었는데
☆걱정되어서 견딜수가 없어서ᆢ

☆오후 2시25분
☆열차를 타고 대전을 향하여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