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GI 환경기사] 여성을 위협하는

생활 속 유해물질 나는 안전할까?
 

일반적으로 여성이 아침에 일어나 집을 나서는 순간까지

얼굴과 몸에 바르는 제품은 로션, 샴푸 등 약 12가지.

이 속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은 무려 126가지나 된다.

또 가정에서의 생활을 편하고 윤택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제품도 상당하다.

따라서 생활공간별로 여성이 노출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올바른 생활 가이드를 제시한다.

1. 일상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

인체의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을 방해하는 화학물질로서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면 호르몬처럼 작용한다.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은 환경 중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인체 또는

 생물의 지방조직에 축적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예: 비스페놀A , 프탈레이트, 알킬페놀류)

● 중금속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중금속

(철, 구리, 아연 등)과 인체에 해를 끼치는 유해중금속(납, 수은, 카드뮴 등)으로 구분이 된다.

유해중금속이 체내에 들어오면 잘 배출되지 않고 우리 몸 속에 축적된다.

중금속에 노출되면 신경계, 면역계 영향 등 장기간에 걸쳐 부작용을 나타낸다.

● 휘발성 유기화합물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되는 액체 또는 기체 물질로 아세톤, 벤젠, 포름알데하이드,

 톨루엔, 자일렌 등을 통칭한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공장, 자동차 매연,

건축내장재, 가구 등 우리 생활공간 곳곳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고농도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노출되면 피부와 호흡기 등에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새집증후군’이나 ‘화학물질과민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매니큐어와 립스틱의 사용 횟수를 줄이고,

매니큐어의 경우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한다.

합성세제는 최소량만 사용하고, 세제를 사용해야 하는 세탁,

청소 시에는 고무장갑 착용을 습관화한다.

가스레인지가 불완전 연소될 때 나오는 가스가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므로

 부엌에서 조리할 때에는 반드시 환기한다.

드라이클리닝 한 옷은 비닐 제거 후 외부에 3일 정도 두고 충분히 통풍시킨다.

2. 유해화학물질 줄이기

중금속 등 유해화학물질은 사람마다 다르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얼마나 노출될 때 나쁜지 단정지어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위해성이 의심되는 화학물질을 미리 조심하는 ‘사전예방 원칙’에 따라 가능한 적게 노출되는 것이 좋다.

● 화장대

-. 파라벤: 화장품의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방부제.
-. 프탈레이트: 향수에서 향이 오래가도록 유지하거나 매니큐어 색을 유지하는 용도로 사용.
-. 중금속: 립스틱의 색을 내거나 광택을 내기 위한 첨가제로 사용.

>>예방수칙

① 화장품은 자신의 피부에 맞춰 가능한 한 적게 사용한다.
② 제조·수입·판매시 식약청에 등록되지 않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③ 화장품 구입 시 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가능한 한 유해화학물질이 적게 함유된 화장품을 선택한다.
④ 매니큐어와 립스틱은 바르는 횟수를 줄이고,

매니큐어의 경우 마개를 잘 닫아 보관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한다.

● 욕실, 세탁실

-. 1,4다이옥산: 세정력을 부여하거나 보습력 향상을 위해

특정 원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물질.
-. 트리클로산: 세균,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을 죽이는 능력을 갖고 있어

항균목욕제, 소독약 등의 원료로 사용.
-. 알킬페놀류: 합성세제와 세척용 제품에서 비이온성 계면활성제로

사용되는 알킬페놀에톡실레이트가 자연으로 방출되면서 생성된 물질.

-. 프탈레이트.

>>예방수칙

① 합성 향료를 첨가한 제품보다는 가능한 한 무향제품을 선택한다.
② 향균 제품의 구성성분인 트리클로산은 생식기계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향균 제품의 사용을 줄인다.
③ 합성세제나 세척용 제품에 사용하는 알킬페놀은 생식과 발달을 조절하는

자연적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비누, 소다, 식초, 구연산,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한 친환경 세제를 사용한다.
④ 합성세제는 최소량만 사용하고, 세제를 사용해야 하는 세탁,

청소 시에는 고무장갑 착용을 습관화한다.

● 부엌

-. 과불화화합물: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음식이 들러붙지 않게 하는 코팅제.
-. 기타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등.

>>예방수칙

① 플라스틱 중 폴리카보네이트의 사용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부엌용품은 스테인레스나 무쇠 재질, 유리, 도자기 재질을 선택한다.
② 금속 캔에 보관된 음식에는 비스페놀A가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가공된 식품보다는 신선한 계절 야채와 과일 같은 원재료를 중심으로 먹는다.
③ 냉동참치나 상어같이 몸집이 큰 생선에는 수은 등

중금속 농도가 높을 가능성이 크므로 주 1회 이상 먹지 않는다.
④ 음식이 탈 경우 발암성 물질이 생성되므로 굽는 것보다 가능한 한 삶거나 데쳐서 먹는다.
⑤ 가스레인지가 불완전 연소될 때 나오는 가스(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가 실내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부엌에서 조리할 때에는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

● 방, 거실

-. 폴리염화비닐: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PVC.
-. 브롬화난연제: 가연성 제품에 첨가해 발화를 방지,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 테트라클로로에틸렌: 의류나 기타 직물을 세탁하기 위한 드라이클리너에 사용되는 용매.
-. 기타 프탈레이트, 포름알데하이드 등.

>>예방수칙

① PVC, 폴리우레탄 폼을 사용하는 가구, 장난감

사용을 줄이고 면 등 천연소재 제품을 선택한다.
② 새 집이나 집수리 후 3일 이상 베이크 아웃(실내온도를 높여

 건물의 건축자재나 마감재료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물질들의 배출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환기를 통해 제거하는 방법)을 하고

새 가구나 목재는 사용 전 충분히 통풍 시킨다.
③ 드라이클리너에 사용되는 용매는 생식기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드라이클리닝 한 옷은 비닐 제거 후 외부에 3일 정도 두고 충분히 통풍시킨다.

한국SGI 환경기사/자료제공: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