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숟가락
요즘 아이가 아프고 나서 밥 보다는 간식을 더 먹으려고 해요.
그래도 밥을 안 먹는 편도 아니긴 하지만,
워낙 먹던 양이 있는지라 열심히 먹이려고 하는데...
어제부터는 밥을 거부하는 시점에서 세 숟가락이라고 하며
먹이고 있어요.
아직 16개월이라 수에 대한 관념은 없지만, 그래도 세 번 먹으면
안 먹어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싫어하면서도 먹긴 하네요.
이렇게 안 하고도 잘 먹어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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