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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살으리라 - 단상12
3 김태완 2003.03.20 10:56:56
조회 307 댓글 2 신고
[ 많은 사람을 사랑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

사랑의 님이시여!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사랑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더이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너무나 구체적이고 계획적이어서

그 사랑 속에는 저희들이 포함되지 않더이다.

하지만 님의 사랑 속에는 보잘 것 없는 저희들을 위해서

빈 자리가 언제나 남겨져 있더이다.

마치 길모퉁이에 쪼그리고 앉아 있던 사람을 잔치에 초대하신 그분처럼

님은 당신의 인생 마당에 이름도 성도 모르는 저희들을 부르셨나이다.

님이시여! 당신의 인생 마당에 이렇게 아무나 들어가도 되나이까?

이렇게 오랫동안 환자 되어 누워 있어도 짜증스럽지 않으시나이까?

이렇게 자나깨나 어둔해도 답답하지 않으시나이까?

그렇지 않으시다구요... 참으로 감사하나이다..

모름지기 가장 밑바닥의 저희들을 극복하심은

이 세상의 모든 이를 품으시는 역량이오며,

가장 밑바닥의 저희들을 인정하심은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끌어 안으시는 넉넉함이나이다.

부디 저희들을 온전히 넘고 넘으시어 완덕(完德)의 길에 다다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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