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쯤인가?
그 애을 여자로 생각하게 된게...
학교 후배인데 제가 4학년때 1학년으로 들어왔죠...완전히 코흘리기애처럼 보였는데...
제가 졸업하고 우리과 동문회장을 맞다보니 몇번정도 학교 단합회에 갔었습니다.
그러다가 2년전쯤에 그애가 3학년때 다시 보게 됐죠...비가 오던 날이었는데 어쩌다 같이 우산을 쓰게 됐어요.. 그때 부터였을겁니다. 제가 그애을 좋아하게 된게...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그후로도 연락을 안했어요.
근데 그애가 먼저 문자도 보내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만나자고 하면 잘 안만나주고..그러다
별것없이 1년이 지나고 2년 가까이 되었을때 이때가 아마 4번째 보는거였을꺼에요.

그러다 제가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얼마전 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이래저래 문자를 주고 받다가 이런 문자가 와서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오빠 내가 많이 노력할게..."
저의 생각은 누굴 좋아한다는건 노력으로 안되는거잖아요...
여자들이 말하는 노력이란건 다른 의미를 가지나요?

요몇일전에는 "오빠한테 여러가지로 미안해... 노력해도 잘 안되네" 이런 문자도 왓어요.

이건 끝났다고 생각하면 되나요?
전 끝났다고 생각하고 문자 답장도 안하고 있는데 다음날 "잘 잤냐고" "좋은하루 되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헉~~~어찌해야 될지...마음속으로 정리해야 되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