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수고 많이 했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가람슬기입니다.

08 월 23 일 '오늘의 꽃' 은 '용담' ( Yongdarm, Gentiana Scabra  원산지 : 네팔 히말라야 고산지대 꽃말 : 애수, 정의 ) 입니다. 용담과에 속하는 다년생초인 용담은 키 30  ~ 50 ㎝ 줄기에 가는 줄이 있고 굵은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지만 잎자루가 없고 2 개의 잎 기부가 만나 서로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종처럼 생긴 용담은 꽃이  08  ~ 10  월 무렵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몇 송이씩 모여 푸른빛이 도는 자색으로 핍니다.

통꽃인 용담은 꽃부리는 5 갈래로 조금 갈라지고 갈라 진 사이에 조그만 돌기가 있고 수술은 5 개에 꽃통에 붙어 있고 암술은  1  개이며 열매는 삭과로 익습니다. 뿌리를 가을철 그늘에 말린 용담은 한방에서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에 사용하고 있고 건위제, 이뇨제로 쓰기도 한다는 용담은 용 ( 龍 ) 의 쓸개처럼 맛이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담을 재배하기는 힘들지만 가을철에 아름답게 피는 꽃 때문에 관상식물로 정원에 심기에 적당하고 반 그늘지고 조금 축축하면서 배수가 잘되는 기름진 곳에서 잘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