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가 개미 두 마리가 피 터지게 싸우는 것을 목격한다면 콩알보다도 엄청 작은 것들이 왜 싸우는 건지 궁금하고 또 한편으로 가소로울 겁니다.

하찮고 미미한 것들이 사이좋게 잘 지낼 것이지 싸우기까지 할 게 뭐가 있겠냐는 게 개미를 바라보는 거대 종족인 우리 인간들의 보편적인 마음이 아닐까요!

그런데 때론 우리도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빛이 1초에 가는 거리가 약 30만 Km입니다(즉, 지구를 일곱 바퀴 반 도는 거리)

1광년은 그 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입니다.(약 9.4조Km다)

그럼 우주의 크기는 얼마일까요?

최근까지 약 200억 광년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현재까지 발견된 정도이고 과학이 더 발전하면 더 커질 수도 있답니다)

머리 아프지요. 그럼에도 조금 더 뇌를 압박하는 계산을 해보자고요.

우주의 크기를 지구에 비교하면 그 안에 사는 우리 인간은 과연 얼마만한 크기의 존재일까요?

개미 크기 정도만 할까요? 아니면 모래알, 그것도 아니면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원자나 분자 정도는 될까요?

제 얄팍한 과학 지식으로 도저히 계산이 안됩니다.

이제 대충 아시겠지만 지구 밖에서 가끔 스스로를 보는 훈련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고, 저런 개미 발가락에 끼인 때보다 작은 인간들이 오늘은 뭔 일로 저렇게 피터지게 싸우고 있나?”하고 신기하게 바라볼 것들이 정말 많지 않겠습니까?

주제가 너무 딱딱했나요? 다음에 좀 더 재미있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웃는 연습 함 하시죠.

“푸으으하하하하호하” 이렇게 그냥 세 번만 큰 소리로 웃으세요. 그럼 내가 왜 이러나 싶으면서 또 웃음이 날겁니다.

모두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