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소식이 아흐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 신고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 이하 단원고 ) A 군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오늘 해양경찰청은 어제 4 층 선미 부분에서 발견된 학생 사망자 중 한 명이 세월호 침몰 사고 최초 신고자였던 단원고 학생 A 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측에서는 'A 군의 부모가 시신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아들 시신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씀하셨다.' 고 전했습니다. 해경측은 '아직 '지문, DNA 검사, 치아' 등 정확한 신분을 확인중에 있다.' 고 전했습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지만 세월호 침몰 당시 16 일로 되돌아 가보면 A 군은 오전 08 시 52 분 휴대전화로 전남소방본부에 '배가 침몰한다.' 는 첫 신고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세월호가 침몰 신고한 시각보다 3 분이 앞선 시간에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 ( VTS ) 에 보낸 첫 신고 당시 A 군은 당시 '제주도 가고 있었는데 여기 지금 배가 침몰하는 거 같아요. 선생님 바꿔 드릴까요?' 라고 신고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A 군의 신고전화를 소방본부로부터 건네받고 구조선과 헬기 등을 보내 탑승객 476 명 중 174 명의 귀중한 승객을 구조했습니다. 사고 아흐레째 오전 11 시 총 탑승객 476 명 중 구조자는 174 명, 사망자 159 명, 실종자는 143 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