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할 수도 없고 안할 수도 없고, 참, 애매하다.  

어제 우리 애가 수업 중에 좀 좋았나본데 , 그렇다고

한다는 말씀이 세월호로 보내줄까, 너같은거나 세월호에서 뒈졌어야지 하고

막말을 난발해서 너무 하시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수업에 들어올때 마다 괴롭히고

그러더니 다른 아이 하나가 또 졸았던지 그애더러는 세월호 귀신들 붙어라

등등 험한 소리를 하시는데 , 안그래도 애가 같은 동갑 네기들이 죽어서

씁쓸해 하고 있었는데, 거기다가 아무리 애들이 좀 졸았다고

세월호에 죽은 애들이 잘죽었네 , 살아서 골치덩이 되느니 일찍 죽은게 효도네.

이런 되도 않는 말을 하시는 분이 도데체 선생님 자리만 아니였으면 걍 확,

정말 싸가지 없는 사부밑에 두려니 속이 탄다, 그리고 계속 수업마다 자꾸 볶아대니.

고삼이라 전학 가기도 그렇고 , 하도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온다.

이런 말을 하시는 사부님들 아니 싸가지님들 정말 세월호 현장에 가보실라우, 그런소리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