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저의 연애고민을 이런데다 올려야된다는
점이 다른 회원분들에게 죄송하기도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와 쉽게 의논할 문제도 아니고,
혹시하는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휴.. 제 지금의 여자친구는..
다른사람과는 좀 다른 경험을 가지고있는 사람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이반이라고하죠..
뭐.. 처음에 사귈때는 그런것즈음 다 이해하고
사귈수 있다고 생각하고 사귀었죠, 근데..
이게 시간이 갈수록 너무 힘드네요..
제 여자친구와 사귀었던 여자애도 저랑 같은과고..
셋이 다 같이 얼굴보고 지내는 사이죠..
그래서 그런지.. 저도 불편하고 제 여자친구도 불편했죠..
그래도 쿨하게 사귀자고 생각해서 별로 신경안쓰고 지냈답니다.
근데.. 제 여자친구가 그 여자애에게 태도가 약간은
밍기적거리는 태도를 보이길래.. 얼마전에 제가 한소리 했습니다.
친구로 지내고 싶으면 확실하게 선을 그으라고..
근데 그 말을 했는데 여자친구가 화가나서 계속 연락도 안되네요..ㅎ;;
주말에 얼굴 못보고.. 어제 학교왔는데.. 둘이 너무 자연스럽게 붙어서
다니더라고요, 저는 오나전 돌아서 끊었던 담배까지 물어가며
시험기간인데 공부도 못하고 진짜.. 머리 터지겠는데..
여자친구는 아무렇지 않은듯.. 너무 잘 다니네요..ㅎ;
처음에 사귈때 여자친구는 이젠 다 정리했다며..
저도 그말을 믿고 사귄건데.. 자꾸만 제앞에서 이런행동들이
보여지니.. 정말 답답하고.. 미치겠네요.. 지금 그 어떤걸로도
제 마음을 가다듬기가 너무 힘드네요.. 휴.. 너무 화가나서
마음을 주체할수 없어서 미치겠네요..ㅠ
아.. 헤어지자면 헤어져야겠지만.. 헤어지고나서 여자친구가
다시 그 친구에게 돌아가는 것만큼은 보고 싶지가 않네요..
제가 잘 못해줘서 헤어지는거라면.. 제탓으로 넘기고.. 혼자
힘들어하다가 잊겠지만.. 다시 그 여자애에게 돌아 간다면..
여자친구에게 엄청난 배신감마져 느낄지 모르겠네요..

긴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