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혼인신고하고..
신랑이 떼온 호적등본을 보는순간.. 만감이 교차합디다.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사시는 삼촌.
시아버님은 신랑 학생때 돌아가시고 동생분 그니까..신랑의 삼촌께서 아직 결혼을 안하셨어여
그래서 그런지.
호주는 분명 신랑인데.
그아래 삼촌이며 어머님이며 동생들이며. 거기에 제이름까지.
머라 표현하기 힘드네요.
기분이 묘한거 있져.
왜 50이 넘은 삼촌께서 조카 호적 밑에 들어있는지..
왜그걸 신경안쓰고 안빼시는지.
삼촌분 결혼만 안하셨지 살림살고계시고. 건축업하시며.. 서로 가족분들이랑 왕래할정도로 함께 사시는분이랑 정말 부부처럼 사십니다.
왜그럴까요?
기분 좀 찝찝하고 그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냥 넘겨도 될일을..
근데..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그냥.. 이상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