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측 사촌들...
즉 저의 사촌시누들...무려 4명이나됩니다.
ㅎㅎㅎㅎ 4명이라...사람 좋아하고 금새친분을가지는 제겐
어찌보면그리많은 시누는 아닌듯하나,
그4명의시누의 삶의방식이..
저와 달라도 너무너무 다르다는겁니다.
이4명의 시누와의 마주침마다...
점점 사람을 미워하는 제 모습과만나게됨이 두려워집니다.

하...ㅡ.ㅡ 갑갑하네요,,,
이4명을 어쩌면좋을가요?

저 결혼한다고 인사드리고 며칠뒤...
오빠집에서 쉬고잇는날...
제게 인사받아야한다면서..
찾아온 시누...
"어머~~우린식구가 많아서 돈좀 들어야겟네.."
합니다...ㅡ.ㅡ
(모~~어차피 예단이야 돈으로주고받을거엿지만..
집안어른들도아닌 것두 친시누도아닌 사촌들이
예단예기끄내는경우는 첨들엇습니다만..
사촌어른두아닌신랑측 작은아버님 딸이 말입니다.)
자기들은 딸들이라서 돈이많이 필요하답니다.
후후후...말없이 웃고말앗져..장난인가보다...
결혼하구 알앗져...그 철없는것들...
울시부모님에게 매일매일 졸랏답니다.
" 그애 결혼하면 나 옷사주는거지? 옷 사줘!!"
여성정장 4벌이(4명이니까)장난입니까?
저의집에서 보낸 예단비가 그리로샌걸생각하면,
덕분에 저의어머님 한복이 참수수하셧답니다.
(그얼마후 그녀들중 한명의결혼식에선..
저희집이 큰어른임에도 면티한장을 못받으셧다죠...)

결혼하고 얼마뒤 민족명절이 다가왓습니다.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저...
결혼하기전 딸없는 울집 명절이면 항상 도와줫다구.
고맙게도 행차하셧네요.
음식한것보다 어지른게 더 많습니다.
부엌이며 방이며 거실까지...
칼질하는데 같은사이즈 칼이4개 필요한사람입니다.
부컥에서하다가 거실서하다가..
후라이팬이거꺼내쓰다가 딴거끄내쓰다가..
대강 아시죠?모든주방기구를...
초토화시켜놓구 갓네요..
대강들아실겁니다.
음식차리는것도다 초토화된 음식설거지며
주변대청소가 더어렵단걸...
그래도 고맙다생각햇습니다.
음식하는것보다 더힘든정리하면서요...

제가 차를 삿네요..
처음가져보는 차.
크게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우연히 저의차에 동승한 그녀들...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않습니다.

"이 차종이 뭐라구요?"

"이거 ##이예요"

"에~~차는 ###차가좋은데..그게튼튼하지튼튼해..
또연비는어떤데.###차가더좋은데..~~~~~~"

누가 이차당신들보구사랫나...열심히도떠든다..
그긴이야기속에...결론은 하나다.
결국 본인집에선 그###차를 구입햇다는거다.
그러므로 본인들차가 우리차보다 좋다는거다.

이 ##차 사라고 강력추천햇던 울시아버지...
옆에서 주눅든다..ㅡ.ㅡ
나 한마디한다..

" 그###차 조심하세요, 그거사고가 많아서 급하게 ###1단종시키구
###2나온거라던데요,제 친구가 그차 본사에다니거든요"

ㅎㅎㅎㅎ 단번에 조용해지는 그녀들...

글구,,,본인들집에서도 그러는지...
비오는날 신고오느라 젖은 부츠를 현관이아닌 욕실도아닌
거실에두는 행패는 어디서 배운것이더냐..ㅡ.ㅡ
새부츠라면 아무말아니하겟소이만..
더럽고낡은 물까지떨어지는 부츠를
거실서바라봄은 참 난처하오...

그녀들중한명은...
공무원이 우습다하오,
본인 3년이상 백수로 나이30을넘기고..
공무원은 별볼일없어서 선조차 안본다하오.
그별볼일없는 공무원시험은 왜 그리 낙방하셧는지.
재차 정신상태가 의심가는부분이엿소,,


너무많은 그녀들과의 소리없는 전쟁...
아주작은 것서부터...공감을사고싶은건지..
아니면..정말내가 인내심이적은건지..
모르겟다.
다만..난 그녀들만 보면...머리가아파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