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드시겠네요.
믿는사람한데서 배신감 당하는 기분은 잘 모르겠지만 남편과 앞으로 일에 대해서 신중히 애기 해보셔야 될것 같네요. 정말 속죄하고 다시 시작한다면 용서하시고 가망이 없다고 생가되신다면 가감히 새로 출발하세요. 물론 자식은 가능하면 직접 책임지시고요. 다 살 방법이 있을거예요. 그럼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 tv를 보면서 못된인간이 넘 많더라구요
> 특히 뉴스를 보면서...
> 내가 자식을 둘이나 낳으며 살을 맞대고 살던사람이 사기꾼일줄이야
> 정말이지 아직도 믿기지 않답니다
> 늘 사기꾼을 욕하면서 그들 가족을 안스럽게만 보았지요
> 휴~~
> 내 팔자야라는 소리는 노인들만 하는 소린줄 알았어요
> 그저 내뱉는 소리로...
> 지금 저는 그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 매년 직장을 옮기기면서도 그를 믿었지요
> 지금전 배신감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망막합니다
> 같이 살자니 사기나 치는 소인배랑 같이 산다는건 치욕과도 같고
> 그렇다고 갈라서자니 그런 인간에게 자식을 맡겨야 한다니
> 그것도한 자식의 앞날을 망치는것 같고
> 제가 자식을 데리고 잇자니 아직은 넘 어려서 엄마의 손이 필요한데
> 생활을 하자면 나가 직업을 가져야하구..나가 직업을 가져두 두아이 교육과 생활비
> 감당이 힘들고..
> 정말이지 미치겠어요
> 그렇다고 시댁에 두자니 어머니도 안계신집에
> 눈치밥먹일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구요
> 지금의 배신감을 감추고 그이가 정신을 차린다면 다시한번더
> 기회를 줘야할지...이런 생각을 하면 정말이지 내 팔자야 하는 소리가 나온답니다
> 어른 공경할 줄 알고 그 누구보다 참 착하다는 소릴 들었던 사람인데..
> 밖에나가 사기와 거짓만이 있는사람인줄 살면서도 몰랐답니다
> 하나가 터지니 여기저기 터지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 다니던곳 마다 사기를 치고 짤리면서 돈 물어주고..
> 이제는 제 카드까지 손을 댔답니다
> 그 카드는 저의 4식구 먹고 사는 생활비로 쓰는 카드를요
> 기가 막힙니다 정말이지...이건 남일 인줄만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