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8일 발매하는 세븐 3집 앨범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측이 불법 MP3에 강력 대응방침을 세웠다. 소속사는 가짜 파일이 많아 받기도 힘들지만, 받으면 즉각 고발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굉장히 독특하고 비싸 보이는 CD 케이스부터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세븐의 3집 앨범을 열면 그의 음악과 사진이 1년 8개월 동안 세븐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가를 쉽게 느끼게 한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측은 최근 폭주하는 불법 MP3파일의 사용을 막기 위해 발표 5일전부터 많은 인터넷 업체들과 제휴하여 가짜파일들을 대량 유포하였는가하면, P2P싸이트들에게 세븐 관련 단어들을 모두 금칙어로 설정하였고 여러 업체들과 계약을 해 불법 사용자들을 최대한 적발하고 강력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YG측은 불법 사용을 막을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 불법사용보다 정규음반을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음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우선 17곡이라는 많은 곡수도 곡수지만 믹싱과 마스터링등 음악 퀄러티를 위한 후반작업을 미국의 유명 엔지니어들과 진행하였고 8배의 경비를 들여 CD 포장과 디자인에도 과감하게 투자했다.

이처럼 음반에 많은 투자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세븐의 앨범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팔리기 때문. 특히 일본의 경우 4월에 열리는 세븐의 도쿄돔 콘서트가 이틀에 걸쳐 3만석 규모인데다가 5만원 인 세븐의 일본 오사카 공연 티켓이 인터넷을 통해 100만원에 거래될 정도 일본에서 세븐의 인지도는 점점 커져 가고 있다. 최근에는 세븐 3집을 보다 빨리 구입하고 싶은 해외 팬들의 문의가 요즘 끊이지 않는다고.

세븐의 3집 타이틀곡은 양현석 대표가 직접 안무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강한 힙합장르의 곡 '난 알아요'로서 8일 MBC '섹션TV'를 통해 뮤직비디오 현장이 소개되며 11일 MBC '음악중심'과 12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세븐의 3집 앨범은 국내 최대 음반 판매처인 교보 핫 트랙에서 예약 순위만으로도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사진 = 8일 발매한 세븐의 3집 자켓.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