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란 것이 이렇다면..
이은아 2003.01.30 10:56:16
안녕하세여..
전 결혼한지 2년8개월된 주부랍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선 "아직 신혼인데 왜 그러나"그러실지 모르겠군요..
결혼은 글케 되엇지만,동거까지 합치면...
첨엔 날 보지도 않고 같은 성씨란 이유로 반대하는 시부모님땜에 오기가 생기더군요..
날 보고 못마땅해 하심 그러려니~하겠는데.. 날 보지도 않고 어찌 그럴수 있나..그랬어여..
그때 헤어지는 건데 자꾸 후회가 됩니다..
울 시부모님 세상에서 당신들만 잘난줄 알고 자식들한테 해준것도 없으면서 바라기는 왜 그리 바라는지..
반대가 심해 결국 엔 동거를 시작햇어여...시부모 몰래..
그러다가 시댁에 오가면서 갈등은 시작되었지요..
첨부터 내가 너무 숙이고 들어간것이 잘못되었어여..
시어머니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6개월동안 잇으면서 갖은 병수발,대소변까지 받아가면서 간호했지만,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모님..
제가 세째 랍니다..
큰형님이 있지만,항상 일을 하기싫어해서 이리저리 빼곤 하죠..
그러다보니 제가 항상 일을 두배로 하고 칭찬은 형님이 받아요..
항상 난 지고들어가야하고,혼날땐 내가 혼나고..
난 그야말로 미운오리새끼지요..
결혼식도 이리미루고 저리미루다가 재작년에 겨우 햇어여..
시댁에서 한푼도 안대주고 친정 덕을 보며서 시작했지요..
근데도 우리신랑 자기부모만 챙깁디다..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울기도 많이 울었어여..
난 그래도 부모니깐 결혼 식엔 작은 전셋방이라도 해줄줄 알았거덩요..
하지만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오히려 더 당당한 부모님들..
난 사실 외동이랍니다..
자기들이 안해주면 울엄마가 해주겟지..하는 속셈으로 날 받아들였던거여여..
결혼전엔 내몸이 부서져라 일했어여..
언젠간 알아주시겠지..하는 맘으로..
하지만 그럴수록 날 더 만만하게 생각하더군요..
그래서 결혼후엔 넘 섭섭해서 180도로 돌변해서 연락도 자주 안하고 잘 안갔죠..
난 설마 내가 섭섭해서 그러는구나..하고 생각할줄 알앗어여..
하지만,그건 오산이엇어여..
오히려 결혼 시키니 더 잘안온다고 타박만 하더군요..
아마 남들한텐 우리한테 집한채 해줬다고 할거여여..울 시부모님..
그러니 항상 나만 나쁜며느리 취급당하죠..
알아주시겠지..하고 살아온 나의 그 수년 세월들..
너무 속이 상하고 분통이 터집니다..
그래도 지금은 신랑이 결혼 후부터는 많이 달라져서 그거 바라보고 산다지만,,
솔직히 시댁에 시자만 들어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형님은 맨날 이리빼고 저리빼고 일은 나혼자 도맡아 합니다..
그래도 울 시어머니 나한테만 빨리 오랍니다..일할때..
정말 결혼이란게 이럴줄 알앗다면 하지도 안햇을거여여..
좀더 있음.나아지겠지..결혼하면 나아지겠지...나아지기는 커녕 더 속상한일만 생깁니다..
결혼 할때 돈한푼 안들이고 결혼 시켰고,집이며,살림살이(수저 하나까지)울 친정 엄마가 다 해주셨어여..
그래도 자기아들이 잘나서 그런다 생각합니다..
아마 우리가 해주지 않았다면 벌써 헤어지라 했을지 모르지요..
난 시댁생각만 하면 소화가 안됩니다..
그래도 가면 나오지 않는 웃음 억지로 웃어가며 일해야 하는것이 고통입니다..
이러면서 살아야 하나..생각도 해서 이혼하려 햇지만..
그동안 내가 그러고 살아온 세월..
보상받을수 있을까요..
위자료도 변변히 못받을것 같고..
너무 억울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말그대로 울 신랑 알몸둥이하나만으로 나하고 결혼 했을뿐인데 무슨 위자료가 있겠어여..
나를 비롯해서 울 집을 우습게 본거라 생각하니 억울해서 견딜수 없어여..
항상 시부모 입장에서 생각하고 한답니다..
난 그저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을뿐...
정말 죽고 싶단 생각에 여러번 약도 먹엇지만,그때 마다 혼자계신 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그러지도 못했어여..
내가 죽으면 울엄마.. 울엄마 못 살아요..
그렇다고 난 울엄마한테 효도도 안하는 나쁜 인간이죠..
시댁가면 웃으면서 일하지만,엄마한테 가면 인상쓰고 잇어여..
엄마랑은 왜 그렇게 안맞는지..
정말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이런글까지 올리는군요..
우리가 지방으로 가든 시부모님이 지방으로 가든 서로 볼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었음 합니다..
하지만,그건 현실적으로 너무 안되는 일이고..
요즘은 그냥 저냥 살아요..
어쩔수 없으니까요..
정말 이대로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않지만,현실은 날 위로해줄수 없더라구요..
전 결혼한지 2년8개월된 주부랍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선 "아직 신혼인데 왜 그러나"그러실지 모르겠군요..
결혼은 글케 되엇지만,동거까지 합치면...
첨엔 날 보지도 않고 같은 성씨란 이유로 반대하는 시부모님땜에 오기가 생기더군요..
날 보고 못마땅해 하심 그러려니~하겠는데.. 날 보지도 않고 어찌 그럴수 있나..그랬어여..
그때 헤어지는 건데 자꾸 후회가 됩니다..
울 시부모님 세상에서 당신들만 잘난줄 알고 자식들한테 해준것도 없으면서 바라기는 왜 그리 바라는지..
반대가 심해 결국 엔 동거를 시작햇어여...시부모 몰래..
그러다가 시댁에 오가면서 갈등은 시작되었지요..
첨부터 내가 너무 숙이고 들어간것이 잘못되었어여..
시어머니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6개월동안 잇으면서 갖은 병수발,대소변까지 받아가면서 간호했지만,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모님..
제가 세째 랍니다..
큰형님이 있지만,항상 일을 하기싫어해서 이리저리 빼곤 하죠..
그러다보니 제가 항상 일을 두배로 하고 칭찬은 형님이 받아요..
항상 난 지고들어가야하고,혼날땐 내가 혼나고..
난 그야말로 미운오리새끼지요..
결혼식도 이리미루고 저리미루다가 재작년에 겨우 햇어여..
시댁에서 한푼도 안대주고 친정 덕을 보며서 시작했지요..
근데도 우리신랑 자기부모만 챙깁디다..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울기도 많이 울었어여..
난 그래도 부모니깐 결혼 식엔 작은 전셋방이라도 해줄줄 알았거덩요..
하지만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오히려 더 당당한 부모님들..
난 사실 외동이랍니다..
자기들이 안해주면 울엄마가 해주겟지..하는 속셈으로 날 받아들였던거여여..
결혼전엔 내몸이 부서져라 일했어여..
언젠간 알아주시겠지..하는 맘으로..
하지만 그럴수록 날 더 만만하게 생각하더군요..
그래서 결혼후엔 넘 섭섭해서 180도로 돌변해서 연락도 자주 안하고 잘 안갔죠..
난 설마 내가 섭섭해서 그러는구나..하고 생각할줄 알앗어여..
하지만,그건 오산이엇어여..
오히려 결혼 시키니 더 잘안온다고 타박만 하더군요..
아마 남들한텐 우리한테 집한채 해줬다고 할거여여..울 시부모님..
그러니 항상 나만 나쁜며느리 취급당하죠..
알아주시겠지..하고 살아온 나의 그 수년 세월들..
너무 속이 상하고 분통이 터집니다..
그래도 지금은 신랑이 결혼 후부터는 많이 달라져서 그거 바라보고 산다지만,,
솔직히 시댁에 시자만 들어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형님은 맨날 이리빼고 저리빼고 일은 나혼자 도맡아 합니다..
그래도 울 시어머니 나한테만 빨리 오랍니다..일할때..
정말 결혼이란게 이럴줄 알앗다면 하지도 안햇을거여여..
좀더 있음.나아지겠지..결혼하면 나아지겠지...나아지기는 커녕 더 속상한일만 생깁니다..
결혼 할때 돈한푼 안들이고 결혼 시켰고,집이며,살림살이(수저 하나까지)울 친정 엄마가 다 해주셨어여..
그래도 자기아들이 잘나서 그런다 생각합니다..
아마 우리가 해주지 않았다면 벌써 헤어지라 했을지 모르지요..
난 시댁생각만 하면 소화가 안됩니다..
그래도 가면 나오지 않는 웃음 억지로 웃어가며 일해야 하는것이 고통입니다..
이러면서 살아야 하나..생각도 해서 이혼하려 햇지만..
그동안 내가 그러고 살아온 세월..
보상받을수 있을까요..
위자료도 변변히 못받을것 같고..
너무 억울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말그대로 울 신랑 알몸둥이하나만으로 나하고 결혼 했을뿐인데 무슨 위자료가 있겠어여..
나를 비롯해서 울 집을 우습게 본거라 생각하니 억울해서 견딜수 없어여..
항상 시부모 입장에서 생각하고 한답니다..
난 그저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을뿐...
정말 죽고 싶단 생각에 여러번 약도 먹엇지만,그때 마다 혼자계신 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그러지도 못했어여..
내가 죽으면 울엄마.. 울엄마 못 살아요..
그렇다고 난 울엄마한테 효도도 안하는 나쁜 인간이죠..
시댁가면 웃으면서 일하지만,엄마한테 가면 인상쓰고 잇어여..
엄마랑은 왜 그렇게 안맞는지..
정말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이런글까지 올리는군요..
우리가 지방으로 가든 시부모님이 지방으로 가든 서로 볼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었음 합니다..
하지만,그건 현실적으로 너무 안되는 일이고..
요즘은 그냥 저냥 살아요..
어쩔수 없으니까요..
정말 이대로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않지만,현실은 날 위로해줄수 없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