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끝나고 집에가면 7시도 안됨..
그때부터 뻗어있다가 8시되면 심심..
운동한다고 스트래칭 좀 하다가 9시 게임 시작
요새 카트라이더에 빠져있어서
10시엔 드라마 시청..
11시에 잠잘 준비하고 11시 30분에 잠..
그 중간에 남친 전화기다림..
모 사람들은 운동이나 다른걸 배워보라하지만..
다른걸 배우기엔 제 체력이 감당을 못하고 돈도 그렇고여.
운동을 시작할까 생각중인데..이건 생각만..
하여튼 이렇게 남친이 전화올떄까지 남친 전화를 기다립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이렇게 남편만 오기를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내 모습이 문뜩 지나치는데.
참 우울하더라고여..
결혼해서 이렇게 남편만 오기를 .
술먹거나 친구들하고 게임에 열중해하고 있는 남편을
전화로 언능 오라고 나 심심하다고 언능 오라고 바가지를 긁지는 않을런지.
주말에 간만에 남편은 쉬고 싶은데
난 나들이 가자고 옆에서 쪼아대지는 않을런지.
나의 미래가 머리에 스쳐가는데..
벌써 주부 우울증이 걸린거는 아닌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