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웃집에 차 한잔 하러 갔댔어요.
거기서 다른 엄마들도 만났는데 우리가 이곳으로 이사오기전 동네와 지금 이곳이
엄청난 딴세상임을 알았어요.
한 가구당 수입에서도 차이가 나고 삶의 질이 달랐어요. 선식에 보약에 명품에
교육에 투자하는 수준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고 살던 나의 인식을 한 순간에
주눅들게 했거든요... 먹는거 입는거는 말고라도 아이들 교육말이죠.
방송에 가끔 나오는 사교육비를 위한 엄마의 단란주점 아르바이트 같은 얘기가
떠올라 씁쓸했어요. 정말이지 학습과 예능과 체력과 교양을 위해 투자되는 돈이
장난이 아니게 살더군요.
맞벌이도 애들한테 손해라서 안 한다하고 그저 자식들 교육위해 온 몸으로 헌신
하는 그런 엄마들이 었습니다.
엄마들의 외출은 진정 가족을 위한 것인지 의심스러웠어됴.
도무지 중심 잡고 교육시키기 힘드니...차라리 외출을 삼가야 겠더군요.
이건 이동네의 문제도 아니고 이 나라 전체의 아주 심각한 문제였어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압박감이 몰려옵니다.
마냥 외면하고 살 수도 없더라고요.
엄마들이여! 외출이 부담스럽지 않고 즐거울 수 있도록 무게 잡고 삽시다.
이웃집 , 친구들 , 이런 비교는 스스로와 가족을 멍들게 할 뿐입니다.
밝고 건전한 교육, 백년지대계가 되는　교육을 위해 올바른 학부모가 됩시다.
그리하여 정말 우리의 아이들이 인성과 지성이 올바를 수 있도록,,,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가치있게 살 수 있도록 해 줍시다.

진정한 학부모 뭔지 생각해 보고파서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