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올 한해 내가 한일이 무엇인가 생각해봤어여..

참...한심하기 그지없고, 바보같고, 안쓰럽고....
저축을 한것도 아니고,
뭐 대단한 무언가를 이룬것도 없고,
그 아프기만 한 사랑이나 하고,

정말 대책없이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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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일의 태양은 다시 뜨니까...
한번뿐인 인생..실수도 하고 그러면서 배워나가는 거 아니겠슴까???ㅎㅎㅎ
그놈의 실수며, 인생공부는 얼마나 해야 길이 보일지...

내년엔 뭐 좀 좋은 일이라도...부디..제발..간절히...비나이다...

난 그때 그때 상황에 충실하며 살아왔는데,
지나고 보면 이렇게 한심한지...
조금은 정신 챙기고 살아야 할까봐여...

그러면 이 아픈 사랑부터 결론을 지어야하는데...
오래오래 오누이로 살고 싶다는 오빠말이 진심일까여???

이젠 지쳐서..믿거나 말거나...